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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사회 물질에서의 해탈인가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12일(목) 09:36
↑↑ 최형대
ⓒ 경북연합일보

우리는 전통적으로 축력, 인력 등의 노동 착취형 생산사회에서 생존을 위한 최소의 소비만 강요되는 사회 속에서 노동과 방어를 위한 집단문화를 존중하며 생활하여 왔다.

이런 전통적 사회에서 벋어나는 획기적 혁신이 일어나 최소 소비에 의한 집단 중심의 문화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그 변혁의 중심이 증기기관의 발명이다.

증기기관의 출현은 인간의 생각과 생산 및 소비활동을 망라한 모든 분야에 있어서 혁명적 변화를 가져왔다. 이런 변화는 산업생산이 이끌어 왔기에 이를 산업혁명이라 지칭한다.

산업혁명은 소비와 생산을 촉진케 하여 자본축적에 의한 사회 지배적 거대자본기업의 탄생을 가져왔다.

이런 결과는 개인의 인격적 가치가 화폐로 평가되어지는 물질자본사회의 만연으로 이어졌다. 따라서 개인들 간에는 자산비교에 의한 자존감의 추구와 인본적 가치보다는 효율과 효과를 우선시하는 새로운 가치지향의 인류 탄생을 가져왔다.

노동에 있어서 투입 노동의 총 단위에 대한 가치 지향에서 개별적 질에 의한 가치평가로 평가의 중심이 전환되었다.

즉 협동과정에서 구성원간에 발휘되는 개인 심리의 소중함 보다는 융합(融合)을 무시한 통합(統合)적 개인능력의 총량에 대한 가치 지향의 사회로의 변화되었다.

노동중심의 협동과 배려 중심의 사회문화가 개인능력에 의한 생존과 발전을 추구하는 사회로 바뀌어졌다.

도덕과 명분, 융합 및 복합을 사회유지의 중심가치로 여기는 전통적 사회에 비하여 산업혁명 이후는 효율과 효과, 분리와 전문성 위주의 게젤샤프트(Gesellshaft)적 사회를 거쳐 통합(intergrity)과 통섭(consilience)에 의한 절대적인 신의 영역에 까지 도전하는 카오스모스(Chaosmos)사회로 발전하여 왔다.

카오스모스사회의 생산중심 에너지원은 정보(information)의 가공 및 재생산이다. 이 결과 세상은 하나로 좁혀진다. 좁혀진 결과는 의사결정으로 나타난다.

이때 개인의 의사결정은 세상을 상대로 내리게 되며, 의사결정을 위한 정보는 세상에 늘려있다. 현대사회에서는 방대한 자료(Big Data)에 대한 가장 최적의 의사결정을 정보통신과 컴퓨터에 모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기술의 발전은 인간영역을 점점 더 많이 기계에게 의지하게 되었다. 이런 현상의 원인은 인간 윤리의 몰락과 물질적 욕심 그리고 축적되어가는 지식에 있다.

기계 의존적 사고의 미래는 물질의 지배로 부터 해방이 가능해질 것이다. 정보의 생산, 가공, 통신, 결정으로 표기되는 정보처리의 전 과정마저도 자동화되고 더불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업무가 가능해지는 사회를 유비쿼터스 사회((Ubiquitous Society)라 칭한다.

이 사회는 모든 사물이 지능화되고 네트워크화되어 사람과 사람, 사물과 사람, 나아가 사물과 사물 간에 의사소통이 가능한 사회이다.

유비쿼터스는 라틴어 ‘ubique’를 어원으로 ‘동시에 어디에나 존재하는, 산재하는’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개념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하나는 실제 세계의 각종 사물과 환경전반(물리공간)에 컴퓨터를 장착하되 컴퓨터의 겉모습은 드러나지 않도록 환경 내에 효과적으로 심어지고 융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사용자가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는 컴퓨터(대상에 맞는 특수한 기능을 보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이다.

이런 기술은 사물인터넷과 연결되며, 모든 곳에서 정보가 수집되고, 의사결정이 내려지고, 의사전달이 이루어져서, 의사결정이 현실화된다. 여기서 의사는 인간이 생각하고 희망하는 모든 것이 된다. 이런 모든 실현이 가능할 때 인간은 물질적 욕심에서 해탈이 가능하다.
<최형대 사회복지학박사>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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