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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1호기 재가동 계획 즉각 중단하라”
경주시민·사회단체, "국회서 재심의해야" 촉구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12일(목)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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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권오현 경주경실련 집행위원장이 11일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월성1호기 재가동 계획을 중단하라'는 공동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 | ⓒ 경북연합일보 | |
경주지역 시민·사회단체는 11일 “주민 수용성·안전성 확보 없는 월성1호기 재가동 계획을 즉각 중단 할 것”을 촉구했다.
시민·사회단체 대표로 나선 권오현 경주경실련 집행위원장은 이날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의 월성1호기 계속운전 승인은 법과 규정을 위반한 심사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어 “개정된 ‘원자력안전법’은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방사선 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하도록 돼 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원자력의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 할 원안위가 오히려 월성1호기 수명 연장을 졸속 심의 끝에 야밤을 틈타 날치기로 통과시켰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권 위원장은 또 “안전성 심사에 대해서도 최신 안전기술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등 심사 이후에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원안위가 법과 규정을 어기며 무리한 심사를 강행하고, 날치기 표결로 승인했으므로 반드시 재심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 공약사항인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해 32가지의 안전 개선사항이 도출됐으나, 이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계속운전을 승인하는 잘못을 범했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월성1호기의 재심의는 이미 신뢰를 상실한 원안위 대신 국회에서 진행돼야 마땅하다”면서 “우리는 월성1호기 수명연장 심의를 국회에서 다시 진행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한수원은 오는 16일부터 ‘계획예방정비’를 실시한 후 월성1호기 재가동을 밀어붙일 태세”라며 “경주시와 시의회는 한수원의 무리한 월성1호기 재가동 계획을 중단시키는데 온 힘을 쏟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시민·사회단체는 경주경제정의실천민주연합, 경주문화시민연대, 경주상인보호위원회, 경주시민광장, 경주시민포럼, 경주여성노동자회, 경주위기대책범시민연합, 경주핵안전연대, 경주환경운동연합, 민주노총 경주지부, 안강청년시민연합회, 월성원전인접지역이주대책위원회, 전국금속노조경주지부, 참교육학부모회경주지회, 한국노총경주지역지부, 한국청소년센터 경북지부 등이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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