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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교육, 학업성취도를 높인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11일(수) 09:35
↑↑ 문무확
ⓒ 경북연합일보

미국예술연합은 국가가 문화 예술을 지원해야 하는 10가지 이유 중의 하나로 예술교육이 학업성취도를 높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학업성취도를 높이는 방법은 교육학에서 많은 학자들이 연구하기도 하고, 나라마다 어떻게 하면 국가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학업성취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한다.

그것은 인류가 존재하는 한 계속될 것이고,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 분명하다. 그 많은 연구와 고민을 통해 예술 교육을 시키는 것이 학업성취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된다는 것을 찾았다.

당연히 예술교육을 시키는 것만이 학업성취도를 높이는 유일한 방안이 된다는 것은 아니다. 이 방법은 여러 방안 중의 하나가 된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그 이유를 분명하게 밝히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전문적인 연구 결과의 해석 보다는 예술 활동을 하는 사람의 감각으로서 그것은 분명히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

인간에게는 외형적인 몸이 있고,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몸을 지배하는 정신 혹은 마음이 있다. 예술은 정신 혹은 마음의 영역이다. 몸을 단련시키기 위해서는 운동을 해야 하고, 운동을 할 때 운동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쉴 때 쉬는 것이다. 쉬지 않고 운동만 한다면 몸을 단련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몸을 망치게 되는 일이 있을 수도 있다.

학업에 열중하는 것도 그렇다.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열중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 그러나 행인지 불행인지 모르지만 인간은 한 가지 일에 열중할 수 있는 시간을 오래 갖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그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서 창조주에게 인간을 새롭게 창조해 달라고 주문할 수도 없다.

그렇다면 학업에 열중하다가 피곤해지면 빠르게 쉬고 다시 열중할 수 있도록 하는 그 무엇이 필요하다. 그 무엇이 음악을 듣는다거나, 그림을 본다거나 문학작품을 읽는 것이라면 어떤가? 많은 사람들이 경험했음직한 방법이고 또한 매우 효과가 높다.
그러려면 예술에 대해서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 야구의 룰을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과는 그 재미가 천지차이다. 예술에 대해서도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을 알고 대한다면 그 기쁨은 그야말로 배가 된다.

우리 교육에서도 초등학교부터 예술교육을 하고 있다. 사실 초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예술만 다 알아도 매우 높은 문화생활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학교 교육에서 예술교육은 그리 중요하게 다루지 않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

따라서 초등학교 때부터 예술교육을 철저히 시켜야 한다. 그것은 인성 교육에도 크게 작용하지만 학업성취도를 높이는 데도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예술교육은 쉬어가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다. 먼 길은 빨리 가는 것이 아니다. 길이 멀수록 천천히 가야 한다. 그러한 지혜를 예술이 가르쳐준다. 궁극적으로 예술은 잘 노는 것이다. 아니 예술은 잘 놀게 하는 것이다.

잘 논다는 것은 하고 싶은 것을 하게 하는 것이고, 하고 싶은 것을 하게 되면 성취도가 높아지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러기 때문에 모든 나라의 정부가 문화예술을 지원해야 하는 것이다.
<문무학 문학박사 대구문화재단 대표>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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