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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외로운 분투에 붙여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04일(수)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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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이문식 | | ⓒ 경북연합일보 | |
햇살의 따사로움과 삶의 여유로움에 감사하는 3월의 어느 새아침, 나라를 위해 바칠 목숨이 하나밖에 없어서 안타깝다던 유관순 열사의 역사 인식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중절모의 신사 백범 김구 선생이 유독 생각나는 날이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 성장과 변화의 주체가 되고, 국민모두가 뜨겁게 하나가 되었던 대한민국, 그 대한민국에서 아침을 맞이한다는 것이 어느 날인가 난 두려워 졌다.
흉악한 사건 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신분차별이 부활하여 정규직과 비정규직과의 격한 대립, 상식을 벗어난 갑질 논쟁, 게다가 가슴에 희망을 품어야 할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개발하지 못한 채 사회 미아가 되고 있으니... 물질이 조금 더 있다고, 지식이 조금 더 많다고, 학벌이 조금 더 높다고 그것을 무기로 세상에 휘두르고, 불안을 조장한다면 목숨을 다해 굳건히 이 나라를 지켜낸 선열들에게 우리는 무엇으로 변명할 것인가?
수십 년 간 행성으로 학습되었던 명왕성도 우리기억에서 사라지는 지금, 어제의 진실이 반드시 오늘의 진실이라고 말할 수 는 없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 수식어 없이 존재 그 자체로 가치가 인정되고 존중되어야 한다는 것은 절대 불멸의 진리인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인간에 대한 존엄을 인정하여 사회를 바르게, 맑게 하려는 작은 움직임이 있다. 내가 평소 아끼고 좋아하는 사람이 지역의 투사가 되겠다고 어려운 길을 가고자한다.
문명의 힘으로 약자에겐 힘이 되고 강자에겐 제동을 걸며, 건강한 삶의 공동체를 만들고자 하는 움직임이 바로 경북연합일보이다. “그래 똑같지 뭐”라는 평이 답습 되지 않도록 바라는 마음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눈과 귀가 되는 서라벌의 파수꾼으로 우뚝 서길 바랄 뿐이다. <준재 이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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