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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시장 원전 심사시간에 향우회 참석 하다니…"
상경 시위 주민들 맹비난
최 시장 "대승적 차원서 수용"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02일(월)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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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경주시장이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월성원전1호기에 대한 계속운전 허가안이 심사되는 동안 재경향우회에 참석해 파문이 일고 있다.
최 시장은 지난달 27일 원안위에서 월성원전1호기 재가동 결정에 대해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한다는 공식 입장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최 시장은 서울에서 경주에 내려와 이날 오전 11시께 기자회견을 열었고 원안위가 3차 심의를 여는 동안 재경향우회에 가질 않았느냐는 물음에 "재경향우회가 많이 발전했고 출향 인사들의 위상도 높아졌다"며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경주환경운동연합 이상홍 사무국장이 주민들은 상경해 추운 날씨에 시위를 벌이고 있는데, 시장은 재경향우회를 갔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따지는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며 기자회견 자리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참석한 기자들은 이 사무국장에게 시장의 입장 표명이 끝난 이후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고, 경주환경운동연합 소속 2명은 시청 직원들에 의해 회견장 밖으로 이끌려 나가야 했다.
하지만 이들은 "시장님 시민들의 목소리를 왜 외면하십니까", "부산시는 의원과 시장이 고리1호기 폐기에 적극적 입장을 표명했는데 경주시장은 왜 그동안 한 번도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느냐"는 등 시장을 비난했다.
이후 이같은 물음과 비슷한 맥락의 질문이 이어졌고 최 시장은 난처하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원안위가 객관적인 검토를 통해 결정한 사항인 만큼 민간안전기구의 감시 등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시민들의 신뢰성과 수용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한수원 측이 제시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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