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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한문교육과, 임용시험 2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
대구 서보경 씨 수석 차지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01일(일)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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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가 2015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한문과에서 2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근 발표된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중 한문과에서 영남대 사범대학 한문교육과 졸업생 9명이 합격한 것.
지난해 전국적으로 8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전국 20개 대학의 한문교육과 및 한문학과 가운데 최다 합격자를 배출한데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자 배출로 명실공히 한문교육의 산실로 인정받았다.
유아교육학을 복수전공하고 유치원 교사 임용(경북)에 합격한 이유진(25) 씨를 포함하면 총 10명의 합격자가 영남대 한문교육과 출신이다.
한문과 합격자는 대구에서 권자영(41), 서보경(29), 정혜정(27) 씨 등 3명, 경남에서 김덕현(33), 윤수지(30), 오수경(26) 씨 등 3명, 충북 배기영(27), 윤하나(26) 씨, 충남 송윤영(32) 씨 등 총 9명이다.
이번 시험에서 한문과는 전국적으로 46명 선발에 영남대에서 9명이 합격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합격 점유율은 20%에 육박한다. 고려대, 성균관대, 단국대 등 전국 20개 한문교육과 및 한문학과 중 단연 1위다.
특히, 영남대 한문교육과 출신 합격자들은 대구, 경북은 물론 경남, 충북, 충남에서도 합격자를 배출해 다시 한 번 전국구 학과임을 입증했다.
또한 대구에서 합격한 서보경 씨와, 경남에서 합격한 윤수지 씨는 수석을, 충북에서 합격한 윤하나 씨는 차석 합격의 영예도 함께 안았다.
이 같은 성과는 정규 교과과정 외에 영남대 한문교육과만의 특별 프로그램 운영에 그 비결이 있다고 합격자들은 입을 모은다. 영남대 한문교육과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지도교수들의 전담 지도와 함께 졸업 삼품제, 방학 특강, 동문 선배들의 수업 코칭 등 체계적인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2002년부터 시작한 ‘졸업 삼품제’는 다른 대학과는 차별화된 영남대 한문교육과만의 자랑이다. ‘졸업 삼품제’는 학생들이 전공지식 뿐만 아니라 교사로서의 자질과 인성 함량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학생들은 재학 중 논어와 맹자 등 고전 원전 4과목에 대한 자체 시험을 합격해야 하고, ‘교사론 특강’ 6회 이수, ‘서예전시회’ 2회 참여 등 3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졸업 삼품제’는 임용시험은 물론, 졸업생들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는데도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올해 졸업생 중 3명이 한국국학진흥원 연수과정에 합격하는 등 고전번역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구지역에 수석 합격한 서보경 씨는 “‘졸업 삼품제’ 같은 정규강좌 외의 프로그램 이수가 처음에는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임용시험 준비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됐다”며 “후배들도 교수님과 선배들을 믿고 따라와 준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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