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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계실 부모님 꼭 찾고 싶어요"
생후 2개월만에 입양 부모찾는 현수미(추정)씨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2월 24일(화) 10:00
↑↑ 2015년 현재 현수미씨 모습(왼쪽), 스웨덴에서의 어린시절 현수(오른쪽)
ⓒ 경북연합일보

태어난 지 2개월만에 스웨덴으로 입양됐던 40대 여성이 한국에 머물며 부모님을 찾고 있어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1971년 4월3일 경주에서 태어나 열흘 뒤 경북아동일시보호소에 맡겨진 현수미(추정)씨.

현씨는 태어 난지 두 달여 지난 6월10일 스웨덴으로 보내져 스웨덴인 부모와 오빠, 여동생과 함께 40여년을 그곳에서 생활했다.

지난 2013년 12월 부모를 찾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그녀는 서울에 거주하며 매달 한 번씩 경주에 내려와 전단지를 붙이고 다시 서울로 올라가고 한다.

어린 시절 그녀의 스웨덴 생활은 그리 밝지 못했다.

피부색이 달라 차별을 받고 지낸데다 스웨덴인 부모님은 “왜 너를 입양 했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가끔 하곤 해 어린 그녀에게 충격을 던져줬다는 것이다.

그녀는 “살면서 계속 무엇인가 빠져 있는 듯 살아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현씨는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뿌리를 찾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고 결국 부모를 찾을 때 까지 한국을 떠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매월 경주를 찾고 있다는 것이다.

“만약 부모님이 만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잘 살고 있다는 소식이라도 알고 싶다”고 말하는 그녀는 아는 사람의 제보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제보는 사단법인 둥지 김근영(010-2537-1491) 팀장이나 경찰 이건수씨(010-2391-6657)에게 연락하면 된다.
최혁준 기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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