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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1호기 폐쇄, 지역여론으로 결정할 일
이종훈 기자 / lee0071@chol.com입력 : 2015년 02월 17일(화) 17:36
우리나라는 부존자원이 부족한 국가다. 필요한 원자재를 수입하여 새로운 상품으로 만들어 판다. 부존자원이 풍부한 나라는 세계사에서 주도권을 장악한다.

이러한 일은 현대사에 와서 더욱 심각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석유화학, 수력으로 에너지를 대체하면서 최소비용의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나라는 현재 23기의 원전이 가동 중에 있고, 2012년 11월에 수명만료인 월성원전1호기도 약 6천억 원을 들여 재정비하여 현재 원자력안전위의 재가동 허가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한수원은 해당 원전의 발전량을 대처할만한 발전소가 없고, 당장 원전 폐쇄시 약1조7,000억 원이 들어가기 때문에 원전 재가동 할 것을 주장한다.

본사가 창간기념으로 2월 10일자에 월성원전1호기 재가동관련 전문 여론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46%가 재가동에 반대하고 43.8%가 찬성하며 나머지 10.2%는 잘 모름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주민들이 월성원전1호기 재가동에 회의적 반응을 보이는 것은 양성단층대 위에 있어 지진으로부터 취약하고, 설계수명 30년을 다한 원전의 안전성 문제를 말하고 있다.

다른 나라는 수명을 다한 원전을 재가동하려면 수명을 다하기 5년 전부터 원자력발전소와 지역민, 원전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하여 안정성의 타당성을 충분히 논의한 다음에 재가동 여부를 결정한다.

그러나 월성원전1호기는 수명을 다할 즈음에 시민공론화도 없이 투자 정비하여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재가동을 상신하였기 때문에 지역민들의 반발이 크다. 때맞추어 원자력발전소의 불량부품 납품으로 온통 나라를 발칵 뒤집어 놓은 사건도 시민들을 더욱 불안의 공포로 몰아 놓았다.

만약 월성원전1호기가 피폐되면 이웃 도시인 포항과 울산은 물론 대구권과 부산권까지 엉청난 피해가 초래된다, 쉽게 말하면 원전피해가 국토를 황폐화시키고 모든 동식물의 유전자조작을 가져 올 수 있고 수백 년을 사용할 수 없는 죽음의 땅이 될 것이다.
후쿠시마원전은 바닷물이 쓸어간 득에 피해가 상당하게 축소된 현상을 보이지만 아직도 생명체가 살아가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어야 할 정부의 위기대응능력은 무능 그 자체다. 그렇기 때문에 월성원전1호기는 폐쇄되어야 마땅한 것이다.
이종훈 기자  lee0071@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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