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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문화
브라질 카니발 개막…주말까지 삼바 열기
리우·상파울루서 대규모 퍼레이드 경연
이종훈 기자 / lee0071@chol.com입력 : 2015년 02월 17일(화) 16:48
ⓒ 경북연합일보

지구촌 최대의 축제로 불리는 브라질 카니발이 지난 13일 밤(현지시간) 시작됐다.

브라질 전국의 주요 도시는 이날부터 다음 주말까지 삼바 열기에 휩싸인다. 특히 남동부의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 북동부의 사우바도르, 헤시피, 올린다 등 5개 도시의 카니발이 유명하다.

상파울루와 리우에서는 삼바 전용공연장인 삼보드로모(Sambodromo)에서 삼바 학교들의 화려한 퍼레이드 경연이 펼쳐진다. 경연의 입상팀들은 다음 주말 열리는 '챔피언 퍼레이드'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리우에서는 올해 시 탄생 45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2016년 리우 하계올림픽도 축제의 주요 소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올림픽은 남미대륙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다.

리우 시 당국은 올해 축제 기간에 9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광수입은 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브라질의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등 유명 인사들의 가면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TV 방송사들은 주요 도시에서 벌어지는 축제를 매일 밤새 생중계한다. 축제 기간 관공서와 기업, 상가, 금융기관 등은 휴업에 들어가며, 병원과 약국은 일부만 문을 연다.

오는 18일까지 이어지는 카니발 연휴를 이용해 상파울루에서는 200만대의 차량이 도시를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사순절(예수의 고난과 죽음을 기억하는 교회 절기)을 앞두고 열리는 브라질 카니발은 유럽으로부터 전해진 전통적인 가톨릭 행사에 아프리카풍의 타악기 연주와 열정적 춤이 합쳐져 생겨났다.
<연합뉴스>
이종훈 기자  lee0071@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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