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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만에 30만명대로 둔화
1월 취업자 작년比 34만7천명
이종훈 기자 / lee0071@chol.com 입력 : 2015년 02월 17일(화)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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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7개월 만에 다시 30만명대로 둔화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천510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만7천명 증가했다.
이런 증가 폭은 지난 2013년 5월의 26만5천명 이후 20개월 만에 가장 작은 수준이며, 취업자 수 증가폭이 30만명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월별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6월 30만명대에서 7월과 8월에 50만명대로 확대되고서 9월부터 12월까지 40만명대로 내려선 뒤 다시 30만명대로 준 것이다.
이는 최근 경기 둔화가 고용시장에 반영된 결과가 아니냐는 추정을 낳는다.
하지만 정부는 이를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1월 취업자 증가 폭이 70만5천명에 달했기 때문에 기저효과가 생겨서 올해 1월 취업자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 고용동향 조사는 설을 앞두고 실시돼 설 효과로 소매, 운송, 과일 출하 등 농림어업 업종 취업자가 많았으며 올해는 설이 2월에 껴있는 점도 고용동향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이찬우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도 "작년 1월은 설 명절 특수, 양호한 기상여건 등 일시적 요인으로 도소매, 농림어업, 음식숙박, 운수업 같은 분야의 명절 관련 취업자수가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의 이런 일시적 요인에 의한 취업자 증가효과는 최대 30만명에 달했을 것으로 기재부는 추산했다.
기재부와 통계청은 오히려 올해 1월 취업자(2천510만6천명)가 1월 기준으로는 사상 처음 2천500만명을 넘어섰다면서 의미를 부여했다.
1월 고용률은 58.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포인트 올랐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4.8%로 0.5%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대별 1년 전 대비 신규 취업자 수를 보면 60세 이상은 17만4천명, 50대는 19만1천명, 20대는 2만6천명 각각 증가했다. 인구 자체가 감소 중인 40대는 2만7천명, 30대는 1만7천명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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