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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유통업체, 대구기여도 낮아
이랜드 리테일·이마트·롯데百 등
"지역과 상생노력 요구"
이종훈 기자 / lee0071@chol.com 입력 : 2015년 02월 16일(월)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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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영업하고 있는 대기업 유통업체 7곳(31개 점포) 가운데 '이랜드 리테일'과 '이마트', '롯데백화점' 3곳이 지역 기여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트코홀세일은 회사 방침을 이유로 매출 자료 등 제출을 거부해 기여도 평가에 불성실하게 대응했다.
대구시는 9일 지역 금융 이용과 제품 매입, 용역 발주, 업체 입점, 인력 고용, 영업이익 사회환원 6개 분야에서 대기업 유통업체별 실적을 평가한 '2014년도 지역기여도'를 발표했다.
이를 보면 이랜드 리테일은 2013년도에 이어 이번에도 각종 기여도 지표가 부진했다.
지역인력 고용만 92.2→93.8%로 향상했고 지역제품 매입(7.8→4%) 등 나머지 5개 분야는 감소했다.
동아백화점을 인수한 2010년도와 비교할때 지역제품 매입은 12.6%(16.6→4%)가, 지역업체 입점은 180곳(318→138곳)이 각각 줄었다.
대구시는 "이랜드 리테일이 동아백화점을 인수한 뒤 지역경제에 손실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마트 역시 지역인력 고용(95.1→96.7%)이 다소 향상했으나, 지역제품 매입(40.6→21.1%) 등 나머지 5개 분야가 큰폭으로 하락했다.
롯데백화점은 영업이익 사회환원(3억8천300만원→2억6천900만원) 등 4개 분야가 떨어졌으나, 지역인력 고용(74.7→84.7%)은 높았다. 지역제품 매입(6.1%)은 전년도와 비슷했다.
반면 홈플러스는 지역용역 발주(36.1→59.1%) 등 6개 분야 실적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
롯데마트는 지역제품 매입(25.9→34.8%) 등 대부분 분야가 상승 추세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대백화점은 영업이익 사회환원(20억2천만원→19억700만원)이 다소 하락했으나, 지역인력 고용(76.8→84.7%)은 향상했다. 나머지 4개 분야는 전년도와 비슷했다.
한편 코스트코홀세일은 지역인력 고용(98.1→98.6%) 등 2개 분야에서 양호한 실적을 보였고 지역제품 매입은(260억원→210억원) 줄었다. 그러나 회사방침을 내세워 매출 자료 등을 제출하지 않는 바람에 시는 영업이익 사회환원 등 실적을 산출하지 못했다.
시는 대기업유통업체 지역기여도를 개선하기 위해 해마다 2차례 받던 추진실적을 올해부터 분기별로 받을 방침이다. 또 기여실적이 부진한 업체에는 시민들과 불매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최영호 대구시 경제정책관은 "기여도가 낮은 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지역과 상생노력을 하도록 적극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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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훈 기자 lee0071@chol.com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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