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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삶 살피고 미래 키운다…대구시 내년 예산 12조7051억
‘복지·보건’ 역대 첫 과반 비중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6년 11월 05일(목)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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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시민의 삶을 더욱 세심히 살피고 대구의 미래를 키우기 위해 ‘민생안정’, ‘미래성장’, ‘시민안전’에 중점을 두고 2027년도 예산안을 총 12조7051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올해 본예산보다 9973억원(8.5%) 늘어난 규모다. 다만 국비매칭 사업비가 7336억원, 법정·의무경비가 2017억원 늘어난 반면, 시 자체 재량사업비는 620억원 소폭 느는 수준이다. 사회복지·보건 분야 비중은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올해 49.1%에서 내년 51.5%로 높아져 역대 처음으로 전체 예산의 절반을 넘게 된다. 반면 총세입 중 지방세는 취득세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올해보다 4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친다. 이에 대구시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이고 투자 시기를 조정했지만, 법정·의무경비와 ‘민생안정’, ‘미래성장’, ‘시민안전’ 등을 위한 불가피한 재정지출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채 1680억원을 신규 발행할 계획이다. 이는 2026년 본예산에 반영된 지방채 발행규모 2000억원보다 다소 적은 규모다. 내년도 채무비율은 20.7%로, 올해 본예산에서 제시한 20.4%보다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어려운 재정여건으로 내년도 본예산에 담지 못한 사업비도 약 8900억원에 이르지만 앞으로 사업 일정과 재원 확보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추경호 시장은 “지금 대구의 재정상황은 많이 어렵지만 불요불급한 지출은 줄이는 가운데 시민의 삶을 보살피고 대구의 미래를 키우기 위해 ‘민생안정’, ‘미래성장’, ‘시민안전’ 분야의 꼭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안이 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효율적․생산적 예산 집행을 통해 시민의 세금이 알차게 쓰이도록 하여 시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꼭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7년 대구시 예산안은 제330회 대구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4일 잠정 의결될 예정이다. 정현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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