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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 112.6㎜…단비 내린 경주
덕동댐 저수율 49.8%로 상승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26일(월)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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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참피’의 간접영향으로 나흘 동안 경주지역에 180㎜ 등 대구와 경북에 많은 가을비가 내렸으나 다행히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주 토함산 182.5㎜, 포항 오천 145.5㎜, 청도 금천 99.5㎜, 경산 84.5㎜, 대구 달성 옥포 78.5㎜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주지역에 최근 나흘간 100㎜가 넘는 단비가 내리면서 덕동댐 저수율이 상승하는 등 주요 상수원의 저수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지역 평균 112.6㎜의 비가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감포읍이 158㎜, 덕동댐 일원 124㎜, 성건동 55㎜ 등을 기록했다. 특히 경주 시가지와 불국·외동지역에 용수를 공급하는 덕동댐의 저수율은 지난 25일 46.5%에서 26일 49.8%로 3.3%포인트 상승했다. 덕동댐의 총저수용량은 3270만톤으로, 경주시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내린 43㎜의 선행강우와 이번 강수에 따른 추가 유입으로 저수율이 55% 이상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덕동댐의 유역면적은 51.7㎢로, 앞서 내린 비로 토양이 젖어 있는 상태여서 이번 강수량의 약 50~60%가 댐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덕동댐은 하루 3만5000㎥를 처리하는 보문정수장과 1만5000㎥를 처리하는 불국정수장에 원수를 공급하는 주요 상수원이다. 이번 비로 저수율 회복에 숨통이 트였지만, 평년 저수율 84.5%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상황이다. 이에 경주시는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기존에 운영 중인 형산강 보조취수장을 하루 1만㎥ 규모로 계속 가동할 계획이다. 한편 26일 기준 감포댐 저수율은 61.7%로 가뭄 단계에서 ‘정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덕동댐은 ‘경계’ 수준이다. 올해 누적 강수량은 695.9㎜로 평년 980.4㎜에는 못 미치지만, 이번 강수가 주요 상수원의 저수량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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