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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간호사 91명, 60년 만에 고향 구미 품에
파독 60주년 구미 환영 만찬
박근혜 전 대통령 등 참석
李 “선배 세대 헌신 위에 성장
이들의 공로 기억하고 모실 것”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26일(월) 15:14
↑↑ 지난 25일 파독간호사 91명이 고국 구미를 찾았다. 1960년대 독일에서 청춘을 바친 이들이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 속에 이들의 삶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북도 제공]
ⓒ 경북연합일보
파독간호사 91명이 파독 60주년을 맞아 고국 구미를 찾았다. 1960년대 독일에서 청춘을 바친 이들이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 속에 이들의 삶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5일 구미 호텔금오산 그랜드홀에서 열린 ‘파독간호사 구미 방문 환영 만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근혜 전 대통령, 김장호 구미시장, 재독한인간호협회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파독간호사와 광부가 고국에 보낸 외화는 가족의 생계를 지탱하고 국가 경제에도 힘을 보탰다.
1960년부터 1976년까지 독일로 간 간호요원은 약 1만1000명이다. 간호사와 광부가 1965년부터 1975년까지 고국에 보낸 돈은 1억153만달러로, 1965~1967년에는 대한민국 총수출액의 1.6~1.9% 수준이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가난했던 시절 가족과 조국을 위해 독일에서 일한 간호사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64년 독일에서 광부·간호사들과 만나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 후손들에게 번영된 조국을 물려주자고 한 일을 회고했다.
경북도는 해마다 10·26 행사에 참석하는 파독간호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에는 파독 광부·간호사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마련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가족과 고향을 떠나 언어와 문화가 다른 독일에서 일하며 의료현장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인정받은 파독간호사들의 노고를 언급했다.
이어 “오늘의 대한민국은 선배 세대의 도전과 헌신 위에 성장했다. 나라를 위해 애쓴 이들의 공로를 기억하고, 그 뜻을 후손들에게 전해야 한다. 경북도 차원에서 적극 검토해서 이역만리에서 청춘을 바친 분들을 모시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파독간호사 지원을 위해 지원 대상·기간·방식 등 세부 사항을 정한 뒤 추진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나영철 기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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