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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수요에 맞춰 대학 인재 키운다
대경권 11대 전략산업 육성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13일(화)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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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대경권 11대 전략산업에서 기업 수요와 대학 공급·학생 선호가 어긋나는 것을 확인하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대학이 직접 양성하는 체계로 전환한다. 도는 지난 4월부터 ‘지역기업 인력수요 및 중장기 채용 전망 분석’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첨단 로봇, 반도체, 전자·전기, 이차전지 등 11대 전략산업의 인력 수요·공급·선호를 조사했다. 기업 118곳과 앵커 수행 대학 28곳, 학생 915명이 참여했다. 기업 조사는 경북 사업체 구성을 반영한 가중치를 적용해 산출했다. 조사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이들 산업의 채용 수요는 21만819명으로 전망됐다. 산업별로는 인공지능·블록체인·데이터·정보통신기술 융합 산업의 채용 수요가 6만5295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래 이동수단 5만1765명, 전자·전기 4만7409명이 뒤를 이었다. 직무별로는 생산·기술직이 41.1%, 연구직이 24.2%를 차지했다. 기업은 현장 실무 인력과 연구개발 인력을 함께 요구했다. 학생이 희망하는 직무는 사무직 25.8%, 생산·기술직 21.7%, 연구직 14.8% 순으로 기업 수요와 차이를 보였다. 취업 희망 지역 1순위는 경북이 55.7%, 수도권 23.7%, 대구 12.2%로 나타났다. 도는 지역대학의 전략산업 연계 잠재 인재를 기업 수요에 맞게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와 역량에 맞춘 교육, 청년의 지역 정착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진단이다. 이에 따라 도는 기업 수요 조사에서 대학 교육과 공동 실습, 기업 채용, 지자체 정착 지원으로 이어지는 기업·대학·지자체 공동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한다. 기업 참여형 교육은 계약학과, 교육과정 공동 설계, 공동 연구 프로젝트, 인턴십과 현장실습 등을 포함해 정규 교육과정으로 제도화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에 재정을 적극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나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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