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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영양·청송, 국립 교정시설 유치 신청
지자체별 2~3곳 후보지 제안
공청회·여론조사 등 본격화
법무부, 12월 최종 부지 확정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13일(화)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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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과 영양군이 법무부가 추진하는 ‘교정시설 조성 부지 선정 공모’에 지난 12일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청송군도 지난 8일 유치 신청을 완료했다. 이번 공모는 법무부가 노후·과밀 교정시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에 4개소의 신규 교정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가 부지를 제안하는 공모방식이 최초로 도입됐다. 신규 교정시설은 개소당 19만2000㎡ 이상의 부지에 수용정원 1000명, 상주직원 250명 이상 규모로 조성되며, 건설비는 개소당 약 2419억원으로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된다. 영덕군은 남산2리, 성내4리, 벌영1리 등 3곳을 후보지로 선정했고, 영양군도 입암면 삼산리 2개소와 청기면 상청리 1개소 등 3곳을 후보지로 정해 향후 입지 적합성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최종 유치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영덕군은 후보지 선정에 따른 군민 의견 수렴 절차도 이어진다. 오는 19일 영해와 영덕에서 각각 공청회를 열어 사업 내용과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어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군민 대상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29일 군의회 임시회에 관련 동의안을 상정하는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영양군은 오는 11월 4일까지 유치제안서를 제출하고, 법무부의 현장실사 등에 적극 대응하는 등 12월 최종 조성부지 선정시까지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청송군은 현재 4개의 교정시설이 위치해 있는 경북북부교도소 내 부지와 진보면 진안리 산 10번지 내 부지를 대상지로 진보면 이장들의 유치 동의서를 첨부했다. 또한 청송군의회는 청송군이 1981년 청송보호감호소 개청 이후 경북 제1·2·3교도소와 경북직업훈련교도소가 자리한 지역으로, 40여 년간 교정시설과 지역사회가 함께해 온 경험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법무부에 청송군을 신규 교정시설 조성 대상지로 선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번 후보지 선정은 법무부 공모 신청을 위한 사전 절차로, 후보지별 여건과 사업추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주민공청회 및 여론조사 등 관련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교정시설 유치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양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절호의 기회”라며 “군민이 보여준 강력한 유치 의지를 바탕으로 영양군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진규·박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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