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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풍기인삼축제 9일간 51만명 몰렸다
지난해보다 1만4000여명 증가
보고 맛보고 체험 콘텐츠 호평
지역상권 소비 촉진 노력 펼쳐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12일(월) 16:59
↑↑ ‘2026 영주 풍기인삼축제’에서 풍기인삼을 구매하려는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영주시 제공]
ⓒ 경북연합일보
올가을 대한민국에 유쾌한 활력을 선사했던 ‘2026 영주 풍기인삼축제’가 9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3일 개막해 풍기읍 남원천과 풍기인삼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11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총 51만1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1만4000명이 늘어난 수치다. 우수한 풍기인삼의 효능을 알리고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발길이 이어지며 축제장은 내내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올해 축제는 풍기인삼의 단순 유통·판매를 넘어, 관람객이 직접 맛보고 만들며 즐기는 다채로운 체류형 콘텐츠로 영역을 넓혀 호평을 받았다.
올해 풍기인삼축제는 풍기인삼을 보다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과 먹거리 콘텐츠를 강화했다.
인삼깎기 경연과 인삼 레크리에이션, 인삼 인절미 떡메치기, 인삼 건강 족욕 등 축제장 곳곳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를 이끌었다.
인삼한의원·인삼한약방에서는 맥 짚기와 체질 상담, 인삼 영양경단 만들기, 인삼향 만들기 등을 선보이며 인삼을 건강과 생활문화의 관점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먹거리 공간에서는 인삼한방수육과 인삼비빔밥, 인삼칼국수, 인삼튀김 등 풍기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또한 전통문화부터 대중공연, 다양한 연계행사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이 축제기간 내내 이어지며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 축제는 관광객의 발길과 소비가 축제장 안에서만 끝나지 않고 풍기지역 인삼시장과 주변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도 힘을 쏟았다.
축제장에서 3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관광객에게 풍기지역 5대 인삼판매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추첨 기회를 제공해 축제장 방문이 지역 인삼시장 방문과 추가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 영주사랑상품권 혜택률을 15%로 높이고 축제장 내 지류식 상품권 판매창구를 운영했다. 현금자동입출금기와 모바일 상품권 이용 안내 인력도 배치해 관광객의 구매 편의를 높이고 지역 내 소비를 유도했다.
이처럼 축제장에서 시작된 소비를 인삼시장과 음식점, 상점 등 지역상권으로 연결하려는 노력이 올해 축제의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풍기인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품질관리도 강화했다.
영주시는 축제장에서 판매되는 수삼에 대해 사전에 제출된 채굴계획을 바탕으로 채굴지와 일정, 물량을 확인하고 잔류농약 검사와 연근 확인을 거쳐 품질과 안전성을 점검했다.
검증을 마친 수삼은 전용 채굴박스에 담아 봉인한 뒤 지정 저온저장고에 보관하고, 축제장 반입 때도 봉인 상태와 수량을 다시 확인했다.
축제기간에는 업체별 반입량과 판매량, 재고량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외지삼과 저품질 수삼의 유입을 방지하고, 풍기인삼의 원산지와 품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풍기를 오갈 수 있도록 교통과 현장 연계를 강화했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올해 축제에서 보여주신 관심과 의견을 세심하게 살펴 풍기인삼의 가치와 풍기만의 매력을 더욱 잘 보여줄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병백 기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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