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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공공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확대’ 노력 환영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30일(수)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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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난달 28일 대구지방환경청, 포항시, 경주시, 울진군, 지역 공공의료원·장례식장 등 8개 기관과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위한 자발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탈플라스틱 정책에 발맞춰 공공부문이 일상 속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활성화해 지역사회로 확산하기 위함이다. 장례식장은 짧은 시간에 많은 조문객이 방문하고, 음식 제공이 집중돼 접시·밥그릇·국그릇·수저 등 1회용품 사용량이 많은 시설이어서 경북도는 식기류를 다회용기로 전환하면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도민이 체감하는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상북도포항의료원, 경주하늘마루장례식장, 울진군의료원은 장례식장의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이용객에게 사용 취지를 안내하고 재활용품은 재질별로 분리 배출해 폐기물의 적정 처리와 재활용에도 힘쓴다고 한다. 경북도와 포항시·경주시·울진군도 공공장례식장의 원활한 다회용기 사용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 애로사항을 개선한다고 한다. 대구지방환경청은 협약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제도적·행정적 지원과 이행상황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경상도는 축제·카페·음식점·영화관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공장례식장까지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1회용품을 줄이고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본보는 경북도의 ‘공공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확대’ 노력을 환영하지만, 다회용기 사용이 공공장례식장에만 국한돼서는 안 되고 모든 장례식장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 이미 포항시는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2024년 8월, 포항시가 앞장서 ‘장례식장 일회용품 근절’을 결단해 시민들로부터 모범행정 사례라며 박수를 받았다. 포항시는 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장례식장 일회용품 반입 및 사용금지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고 나서 포항시는 누리집 공지사항의 ‘장례식장 일회용품 반입 제한 안내’를 통해 “오늘(10/15)부터 장례식장의 1회용품 반입 및 사용을 금지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포항시의 관내 장례식장 일회용품 반입 및 사용금지 시행 일주일을 맞이해 환경단체가 실제 이행 여부를 체크한 결과,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인 포항의료원을 포함하여 포항국화원, 포항성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포항시민장례식장 등 관내 5곳에서 다회용기 사용에 협조하고 있었다. 포항시는 당시에도 미참여 업체 참여 유도 계획도 갖고 있어 관내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은 더 확대될 게 분명하다. 그런데 ‘탄소중립 실천 선도 도시’ 선포까지 한 경주시는 수년째 미적거리며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가 내년부터 이를 도입할 계획이란다.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위한 경주시의 적극적인 행정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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