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경북연합일보 | |
경북도가 지난 1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6 제9회 국민공감대상’ 시상식에서 문화관광경영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해 APEC 정상회의는 경북 문화관광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무대가 됐다. 경주 대릉원 미디어아트와 국제경주역사문화포럼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보문관광단지의 야간경관과 관광콘텐츠를 확충하면서, 경북의 역사문화의 매력과 관광 가능성을 국내외에 알렸다. 경북도는 높아진 관심을 해외 현지에서도 이어갔다. 올해 3월 중국 상하이에서는 트립닷컴 그룹과 경북 관광상품의 홍보와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선전 ‘K-관광로드쇼’에서는 현지 관광업계와 만나 세계유산과 자연, 미식 등 경북의 다양한 여행 매력을 소개했다. 이어 5월 안동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은 경북의 전통문화를 다시 한번 세계에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정상회담 만찬에는 안동 종가의 고조리서인 ‘수운잡방’을 접목한 한식과 안동 전통주, 지역 식재료가 활용됐고, 하회마을에서는 선유줄불놀이와 판소리 공연이 펼쳐졌다. 경북 관광의 매력도 역사문화에서 미식과 축제로 넓어지고 있다. 김천 김밥축제와 구미 라면축제는 친숙한 K-푸드에 공연과 체험, 지역 관광자원을 더해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경북 전통문화의 세계화가 한층 두드러졌다. 올해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파리 국가유산박물관에서 열린 ‘한지마니아’ 특별전은 전통 한지를 현대 공예와 디자인으로 풀어낸 작품을 선보이며 경북 한지의 예술성과 현대적 가능성을 세계에 알렸다. 경북이 보유한 국가유산도 이러한 문화관광의 든든한 바탕이 되고 있다.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병산서원 등 세계유산을 고택과 종가문화, 전통음식과 공연 등 주변의 생활문화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하면서, 국가유산의 가치를 관광 속에서 보다 폭넓게 만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북도는 오는 10월 ‘2026 세계경주포럼’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이 경북을 더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나영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