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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철강 AI 실증허브 세운다
道, 산자부 공모사업에 선정
총사업비 5년간 240억 투입
철강기업 AX기반 마련 박차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09일(일)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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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산업통상부가 공모한 ‘철강산업 AI 융합실증허브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공급과잉과 보호무역 강화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철강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추진된다. 경북도는 포항에 철강 AI(인공지능) 융합 실증 센터를 조성하고, 철강기업의 AI 도입과 실증을 지원해 철강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이며, 총사업비 240억원(국비 120억원, 지방비 120억원)이 투입된다. 포항소재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공과대학교, 한국철강협회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 시설인 철강 AI 융합실증센터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에 구축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철강산업 현장에 필요한 AI 실증 지원공간과 AI 연산 전용 컴퓨팅 인프라가 마련된다. 특히 AI-GPU 운영을 위한 전력, 공조, 보안 네트워크 등 복합 지원환경과 철강 데이터 학습·분석을 위한 연산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다. 경북도는 포항시와 함께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해 도내 기업 3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AI 솔루션 실증을 지원한다. 주요 실증 분야는 △중대재해 예방 AI(위험징후 사전 탐지) △설비 예지보전 △공정 최적화 등으로, 중견·중소 철강기업의 AI 내재화와 품질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실증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는 표준화해 철강기업의 운영기술을 고도화하고, 향후 철강 특화 AI 모델 개발의 기반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철강기업, AI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철강-AI 네트워크’도 구성한다. 이를 바탕으로 철강 공정, 품질, 안전, 에너지 분야의 철강 AX 수요를 상시 발굴하고, 적합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기관과 연계해 실증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나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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