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경북연합일보 | |
성주군은 7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TF 부단장(건설과장)을 중심으로 하천·계곡 내 불법시설물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정부 지침에 발맞추어 군이 그간 펼쳐온 정비 노력의 이행 현황을 확인하는 자리다. 점검은 지난 6월 30일자로 자진철거 독려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현장의 실제 철거 현황을 확인하고 지역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실시됐다. 15일 진행한 TF팀 대책 회의에서는 현장 점검 결과 등을 공유하고, 분야별 행정조치 계획과 정부 감찰 대비 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편, 일부 주민들은 여름철 성수기인 7월에 실시되는 단속과 점검으로 인해 하천·계곡을 찾는 관광객이 감소할 경우,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지역 상권 이용객이 줄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포천계곡 일대에서 정부 지침을 준수해 선제적으로 자진 철거를 단행한 일부 상인은 현재 유동인구 급감으로 도산 직전의 극심한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현장과 서부지역 주민 등 중심으로 강력한 정비 방침에 협조해 생업의 터전을 양보한 주민들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자진 철거 상인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이나 영업 환경 개선 등 상생 방안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성주군 역시 주민들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불법 행위는 엄정히 근절하되, 합법적인 영업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정부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자체적인 상생 대책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전화식 군수는 “하천은 공공자산인만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행위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다만, 정부 방침을 믿고 생업의 터전을 양보해 준 주민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실질적인 상생 대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공공성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재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