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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로드 만든다…구미 미식관광 날개
송정맛길 특화거리 국비 확보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28일(일)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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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년 K-푸드로드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3년간(2026~2028년)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 전국 5개 선정지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린 구미시는 송정맛길을 중심으로 미식과 관광, 문화가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거점을 조성해 ‘글로벌 K-미식 도시’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키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처음 추진한 K-푸드로드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은 지역 대표 음식과 관광자원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육성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구미시는 ‘송정맛길 음식특화거리’를 사업 대상지로 제안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송정맛길은 복개천 양방향을 따라 다양한 음식점이 밀집한 지역으로, MZ세대를 중심으로 꾸준히 방문객이 찾는 대표 상권이다. 특히 매년 10월 열리는 구미푸드페스티벌에는 약 20만명이 방문하며 지역 대표 미식축제의 중심 무대로 자리 잡고 있다. 구미시는 총 1.5㎞ 구간에 조성된 음식점과 넓은 주차공간 등 기반시설을 활용해 구미라면축제와 구미푸드페스티벌, 낭만야시장 등 기존 관광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에만 사람이 몰리는 구조에서 벗어나 사계절 내내 찾을 수 있는 상설 미식관광 콘텐츠를 구축해 방문객의 체류시간과 재방문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상인회와 협력해 구미만의 특화 로컬음식을 개발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구슐랭 시민 심사단’을 운영해 대표 메뉴를 발굴한다. 지역 음식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구미만의 미식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송정맛길의 관광 매력도 한층 높인다. 야간경관 조형물과 포토존을 설치하고 거리 공연과 문화예술 콘텐츠를 운영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거리로 조성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365일 이어지는 미식·문화 관광거점을 조성해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이 다시 찾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나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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