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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초도호기 건설’ 경주 외엔 대안 없다
원전 전주기 생태계 구축 강점, 산업적 시너지 극대화 명확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보상 차원서도 ‘경주 유치’ 이뤄져야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5일(월)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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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달 말 i-SMR 1호기 부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인 가운데, 경북도가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를 책임질 대형원전과 차세대 원전인 SMR(소형모듈원전) 유치를 위해 전방위적인 행보에 나섰다. 경북도는 영덕군과 경주시와 함께 각각 대형원전과 i-SMR(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건설의 최적지로 내세우며 유치 타당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는 제11차 전력수급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1월에 혁신형 SMR(i-SMR) 부지 공모를 한국수력원자력(주)를 통해서 발표했다. 2028년에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표준설계인가(안전성 확보) 획득, 2030년에 건설허가, 2035년에 초도호기 i-SMR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경주시가 i-SMR 초도호기 유치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2월 13일에 경주유치추진단 출범 및 유치결의를 갖고 시민설명회(3월 13일), 유치 서명운동, 언론홍보, 유치 찬성 현수막, 홍보탑, 대중교통 홍보, 시의회 만장일치(3월 18일) 동의, 유치공모신청서 제출(3월 25일) 등 활발한 유치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SMR의 특징은 대형원전보다 안전성, 유연성,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특히 중대사고의 실질적 배제와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산업용 열 공급, 지역 난방, 해수 담수화, 수소생산, 해양, 우주용 전력 및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주요기기의 모듈화로 건설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SMR을 유치하면, 약 7,800억 원의 지역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양질의 많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지속가능한 미래가 보장된다. 부산 기장군과 i-SMR 초도호기 건설 부지 유치 경쟁을 하고 있는 경주의 최대 강점은, ‘원전 전주기 생태계’를 갖췄다는 것이다. 경주는 단순한 발전소 건설을 넘어, 연구개발·제조·운영·폐기물 관리·해체까지 이어지는 원전 전주기 생태계를 갖춘 전국 유일의 지역이다. 한수원 본사가 소재해 있고, 문무대왕과학연구소, SMR 국가산단, 월성원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본사, 중수로해체기술원 등 관련 기관이 집적돼 있어 건설 비용 절감과 산업적 시너지 창출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포항 철강산단에 저렴한 전력과 청정수소를 공급해 ‘수소환원제철’ 전환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탄소중립 산업 전환의 핵심 거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아무튼, 경주는 원전 전주기 생태계라는 압도적 차별성을 통해 세계적 에너지 허브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경주시는 정부가 이달 초에 i-SMR 1호기 부지 공모와 관련해 시민 대상 전화 여론조사를 시작하자, 안내에 나섰다. 시는 정부의 6조 원 규모 i-SMR 1호기 부지 공모와 관련해 여론조사가 진행되는데 ‘주민 수용성은 부지 평가에 반영된다’면서 경주시민들의 적극적인 응답을 당부했다. 정부와 한수원은 ‘월성1호기 조기폐쇄’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이 대폭 줄어들어 월성원전 인근지역을 비롯해 경주지역 경제가 피폐해지고 있는 데 대한 보상으로라도 i-SMR 초도호기를 부산 기장군이 아닌 경주에 건설해야 마땅하다. 정현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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