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경북연합일보 | |
|  | | | ⓒ 경북연합일보 | |
|  | | | ↑↑ 산고수장, 시간2026, 망라(사진 위쪽부터).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제공] | | ⓒ 경북연합일보 | |
경북도문화관광공사 경주솔거미술관은 5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경북중견작가 기획전’ 이정 작가 전시를 개최한다. 이정 작가는 필묵의 대중성과 확장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지역의 중견작가이다. 특히, 문방사우로 대표되는 단순한 필묵의 표현을 언어로 확장해 점·선·면을 초월한 입체적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서예라는 내재된 폭발력을 회화라는 시각적 폭발력으로 바꿔 나가는 서예가이자 예술가이다. 이번 전시 제목은 ‘망라(網羅)’이다. 전시 제목에서 짐작되듯이 2000년 전 ‘신라(新羅)’라는 이름에 담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주 질서 속 필묵의 그윽함을 담아내려 하고 있다. 이정 작가는 “세상을 거르는 작은 거름망이자 매개체가 돼, 촘촘한 ‘망라(網羅)’의 세상을 현대적 시각으로 다시 그려내고자 했다”며, “문자를 빌려 질서를 표현하되 그 실상은 문자 이전의 시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무언의 소통이자 이심전심(以心傳心)이다. 공간 전체에 펼쳐진 천망(天網)의 개념 속에서 사물의 성질과 형상이 기운의 축적을 통해 응집되는 과정을 담았다”고 전시 소회를 밝혔다.정현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