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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
APEC 이어 한일 회담, 경북 관광 볕든다
종가음식·고택·판소리 등
전통 문화·세계유산 ‘조명’
지역별 자원·교통망 연계
글로벌 관광 콘텐츠로 확장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20일(수) 16:56
경북도는 지난 19일 안동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북의 역사문화, 미식, 전통주, 공연 등 고유 관광자원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은 안동이 가진 전통문화, 종가음식, 세계유산, 고택문화, 전통공연 등이 국가 정상외교의 무대에서 집중 조명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만찬에는 안동지역 종가의 고조리서인 ‘수운잡방’을 접목한 한식과 안동 전통주, 지역 식재료가 활용됐으며, 하회마을에서는 선유줄불놀이와 판소리 공연 등 안동의 대표 전통문화 콘텐츠가 선보였다.
경북도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안동을 비롯한 경북의 세계유산, 고택, 전통음식, 전통주, 전통공연 등을 외국인 관광객 대상 역사문화 체험상품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우선 하회마을, 도산서원, 병산서원, 만휴정 등 안동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고택 체험, 전통음식, 전통주, 전통공연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코스를 단계적으로 발굴한다.
또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선유줄불놀이 등 대표 축제와 전통문화 콘텐츠를 계절별·테마별 관광상품으로 확장해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관광객 방문 효과가 지역 곳곳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수운잡방, 전통주, 선유줄불놀이와 같은 전통문화 콘텐츠는 단순 관람형 관광을 넘어 미식, 체험, 공연, 야간관광과 결합할 수 있는 자원으로, 도는 이를 경북형 역사문화 체류상품의 핵심 콘텐츠로 삼아, 외국인 관광객이 경북의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관광 기반을 넓혀갈 방침이다.
특히 일본 현지 여행사, 온라인 여행플랫폼, 인플루언서 등과 협력해 안동의 세계유산, 종가음식, 전통주, 선유줄불놀이, 고택 체험 등을 집중 홍보하고, 대구·경북 연계 관광상품으로 확장해 나간다.
아울러 경주 APEC 정상회의로 높아진 경북 관광의 국제적 인지도와 이번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부각된 안동의 전통문화 자원을 연결해,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 지역을 경주와 안동을 넘어 경북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국제공항, 동대구역, KTX 주요역 등 광역교통망을 활용해 경주·안동·북부권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코스를 단계적으로 발굴한다.
경북도는 일본 관광객 유치를 시작으로 중화권과 동남아, 미주, 유럽 등으로 홍보 대상을 확대하고 경북의 역사문화와 미식, 전통체험이 결합된 경북형 글로벌 관광권 조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 교통, 숙박, 음식, 예약 등 여행 전 과정의 편의성을 높이고, 관광객이 오래 머물 수 있도록 관광수용태세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 주요 관광거점과 교통거점을 연계한 관광 동선을 정비하고, 다국어 관광정보 제공과 온라인 예약 편의 개선을 추진한다. 음식점과 숙박시설의 외국인 이용 편의를 높이는 한편, 관광종사자 대상 환대서비스 교육도 강화해 외국인 관광객이 불편 없이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도 확충한다. 고택, 사찰, 전통마을 등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전통문화 체험상품을 발굴하고,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제시된 ‘국가유산스테이’와 ‘한국형 파라도르’ 정책 방향과 연계해 숙박과 문화체험이 어우러진 ‘경북형 파라도르’ 모델도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는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안동과 경북 북부권의 역사문화 관광자원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알린 뜻깊은 계기였다”며 “경주 APEC 이후 높아진 국제적 관심을 북부권까지 확산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고 다시 찾는 관광환경을 만들어 지역관광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나영철 기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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