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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바닷길 하나로…경북형 미래성장 새 판
신공항·영일만항·교통망 연계
경주 SMR 등 ‘4대 산단’ 육성
산업·SOC·물류·관광 역량↑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19일(화) 16:22
↑↑ 경북도는 19일 도청 화백당에서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 주재로 ‘핵심 성장인프라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경북의 미래 성장 기반이 될 주요 인프라 사업의 추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경북도 제공]
ⓒ 경북연합일보
경북도는 5월 19일 도청 화백당에서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 주재로 ‘핵심 성장인프라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경북의 미래 성장 기반이 될 주요 인프라 사업의 추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경북신공항과 영일만항을 양대 축으로 하는 ‘2Port 전략’을 비롯해 국가산업단지 조성, 광역교통망 구축, SOC 연계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
이번 점검은 공항·항만·철도·산업단지를 개별 사업이 아닌 하나의 성장축으로 연결해, 경북의 산업과 공간 구조를 함께 전환하는 미래 성장 전략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신공항의 조속한 착공 방안이 논의됐다. 신공항은 항공물류 기능을 넘어 산업을 키우고 세계시장과 연결하는 경북의 미래 핵심 기반이다. 도는 정부 공공자금관리기금의 적극적인 지원 방안과 함께 지방채 발행, 대구시와 경북도의 공동 대응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신공항과 연계한 배후도시 조성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공항신도시 산업단지계획 수립 기초자료 조사와 경북도 항공우주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해, 신공항을 단순 교통 인프라가 아닌 물류·산업·도시 기능이 결합된 경북의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울릉공항은 2028년 개항을 목표로 80인승 항공기 운항이 가능하도록 건설 중이다. 도는 울릉공항 개항과 연계해 연간 관광객 1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섬 지역의 교통·관광 기반을 강화하고, 이를 뒷받침할 ‘국토외곽먼섬지원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신공항과 함께 경북 ‘2Port 전략’의 또 다른 핵심축인 영일만항은 ‘북극항로특별법’ 국회 통과를 계기로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글로벌 물류·관광 거점으로 육성된다. 도는 영일만항을 포항·경주·울진의 철강, SMR, 수소 등 전략산업과 연계한 글로벌 진출 거점이자 에너지 복합항만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이달 중 관련 전문가와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복합항만 육성전략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해 공항·항만·산업단지를 연결하는 2Port 미래 통합 발전전략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미래 산업 기반 확충을 위한 4대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도는 영주 첨단베어링, 안동 바이오생명, 울진 원자력수소, 경주 SMR 국가산단을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이를 신공항·영일만항·광역교통망과 연계해 경북의 미래 전략산업 기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광역교통망 구축도 핵심 과제로 논의됐다. 도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경산~울산 고속도로 등 15개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있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오송~안동 고속철도, 구미~신공항 광역철도 등 25개 노선 반영을 추진 중이다. 정부 일정에 맞춰 관계부처 협의를 강화할 방침이다.
도는 광역교통망 확충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신공항·영일만항·국가산단을 연결하는 복합물류체계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통·항만·산업 인프라를 관광과 연계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도는 지난 2월 대통령 주재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결정된 ‘초광역 지역특화 관광권’ 육성 정책과 연계해 대경권을 국가관광 성공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이후 높아진 경북 관광 수요를 지역 체류와 소비 확대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중앙부처 협의와 국가계획 반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부서 간 긴밀한 연계를 통해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영철 기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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