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08-06 22:22:4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사설
‘노사·노노 갈등 심화’로 빨라지는 하투(夏鬪)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11일(월) 18:17
성과급 요구, 원하청 교섭 촉구로 노사 간, 노노 간의 갈등 심화로 노동계의 ‘하투’가 빨라질 조짐이다.
삼성전자 노사가 정부의 중재로 다시 한번 공식 협상에 돌입하기로 했지만, 성과급 배분을 둘러싼 노조 간 내부 갈등이 되레 심화하고 있다. 교섭권을 위임받은 최대 노조가 반도체 이외 부문에 대한 이익 공유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자 다른 노조가 공정대표의무 위반 신고를 검토하는 등 최대 노조의 독주에 대한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삼성전자 노사의 사후조정 절차가 11일에 이어 12일에도 진행될 예정이지만, 노조 공동투쟁본부 내부에서는 교섭 안건을 둘러싼 이견이 나오고 있다. 핵심은 반도체 부문뿐만 아니라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도록 전사 공통재원을 교섭 안건에 포함할지 여부다.
2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과 완제품(세트) 사업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경험) 부문 조합원들은 전사 공통재원을 확보해 성과급을 일부라도 나눌 방안을 마련하자는 입장이다. 3대 노조이자 DX부문 직원 중심의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이하 동행노조)도 초기업노조와 전삼노에 공문을 보내 사후조정 과정에서 자신들의 안건도 반영해줄 것을 요구했다. 동행노조는 앞서 공동교섭본부를 통해 사측과 임금협상을 벌여왔으나 초기업노조 측이 반도체 부문에만 유리한 성과급 제도를 주장하고, 자신들의 의견을 무시·비하했다며 본부에서 탈퇴한 바 있다.
노사 입장 역시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사 측은 특별 포상을 통해 메모리 사업부 직원에 대한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약속했지만, 노 측은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성과급 상한 폐지를 제도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파업이 초래할 국가적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도 노조 내부에서 의견이 통일되지 않고 있어 아쉽다”며 “어떤 협상이든 양보 없이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이른바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시행 이후 원·하청 교섭 요구가 줄을 잇는 데다 노사 간, 노노 간의 갈등 심화로 올해 노동계의 ‘하투’가 당겨질 게 분명하다. 반도체 업계 노조의 성과급 분배 요구까지 갈등 양상도 다양하게 나타나면서 곳곳에서 노사 간 대립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다.
이달 초 전면 파업을 진행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갈등도 장기화 조짐이고, 삼성전자도 창사 이래 최대 규모 파업 위기에 놓였다. 삼성전자 노조는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지난달 23일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앞에서 열린 결의대회에는 조합원 4만여 명이 집결했다.
삼성바이오와 삼성전자의 노사 갈등 중심에 격려금·성과급 지급이 있다면, 노동계 다른 한편에서는 원청기업과 하청기업 노조 간의 마찰이 분출되고 있다.
노란봉투법 시행으로 원청은 근로계약 체결 당사자뿐 아니라 노동조건에 실질적·구체적 지배·결정을 할 수 있는 지위의 하청노조 교섭 요구에도 응할 의무가 생겼다. 민주노총은 7월 15일을 총파업 날짜로 잡고, 그전까지 교섭을 회피하는 원청 사업장에 대해 압박 투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아무튼, 거여 민주당에 의해 졸속으로 개정된 ‘노란봉투법’의 시행으로 산업현장의 갈등과 대립은 심화하고, 덩달아 ‘하투’도 빨라질 전망이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영덕 고래불역서 철도관광 축제 열린다
안동 월영열차·와룡빛터널 첫선
군위군의회 산경위 의정활동 돌입
경북소방, AI 기반 재난대응 강화…신고접수시스템 고도화
대구시, 제조기업 AX 전환 가속화 돕는다
경주시, 공공기관 유치전 돌입…원자력·에너지안전 분야 공략
포항에 동북권 ICT콤플렉스 개소…AI·SW 인재 양성
청송사랑화폐 할인율 15%로 조정…안정 공급 강화
어린이 문화체험 프로그램 확대 운영
민선 9기 경북도 투자유치특위 발족
최신뉴스
408억원 규모 ‘경북 혁신 벤처펀드’ 결성  
대구경북 말산업 특구 활성화 채찍질  
노지 밭작물 스마트 관수기술 도입  
안동시 착한가게 400호점 탄생  
예천군, 지역 환경리더 양성 나섰다  
영양군, 고추 재배 종합 평가회 개최  
영주서 대만 복싱 선수단 350명 전지훈련  
‘부적합 방폐물 반입, 케리(KAERI)’ 엄중 처벌해야  
달성군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문화예술교육 호응  
군위군, 폭염 속 농작업 안전 지킨다  
대구서 조수미 세계무대 데뷔 40주년 기념공연 열린다  
볼거리 많은 대구과학관, 대구 인기 공공기관 1위  
냉방기기 사용·전력 수요 급증…화재위험경보 ‘심각’ 상향  
경북도, 민·관 합동 독도 연안·수중 정화행사 개최  
경북도,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추진 본격화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29,453
오늘 방문자 수 : 24,204
총 방문자 수 : 41,749,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