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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에게 바란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26일(일)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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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22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 12차 회의’ 의결을 통해 국민의힘 경주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1995년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단 한 번도 ‘3선 시장’을 뽑지 않던 경주에서 최초 3선 시장이 탄생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왜냐하면, 경주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공천=당선’이라 할 정도로 보수 성향이 강하다. 거의 모든 선거에서 보수 대 진보가 7:3 또는 8:2의 구도를 보일 정도로 보수표가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선 경쟁보다 국민의힘 당내 경선 결과에 경주시민들의 관심이 더 쏠렸다. ‘2025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주 예비후보가 현직 프리미엄을 활용해 무난하게 경쟁 후보들을 제친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후보는 22일 수락 담화문을 통해 “하나된 힘으로 ‘3·3·3 비전’을 실현해 경주 대도약을 완수하겠다”며 강한 본선 승리 의지를 밝혔다. “3선 국회의원·3선 도지사·3선 시장이 함께하는 강력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주의 더 큰 도약을 이끌겠다. 예산 3조 원 시대를 열어 경주의 재정을 더욱 튼튼히 하고, 시민 삶의 기반을 한층 더 두텁게 만들겠다. 미래 산업 육성을 통해 3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이 머무르고 다시 돌아오는 도시 경주를 만들겠다.”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경선 과정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뒤로하고, 이제는 화합과 통합의 저력을 보여줄 때임을 역설했다. 또 주 후보는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더 절실한 마음으로 뛰겠다”며, “주낙영이 시작한 일을 끝까지 책임 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본보는 국민의힘 경주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된 주 후보에게 축하를 전하며, 경주시장 선거에서 주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가정하에 시정(市政)에서의 바라는 바를 피력하고자 한다. 먼저, 경주시 공무원에 대한 기강 확립이 이뤄져야 한다. 기강이 해이해져 시민 위에 군림하려는 공무원들이 의외로 수두룩하다. 시민을 섬기는 자세로 전환하도록 공무원들의 기강을 확실히 잡아야 한다. 다음으로, 경주의 백년대계를 위해 시청을 경주의 중심지역인 구 경주역 자리로 옮겨야 한다. 3선 시장이 되면 더 이상 시민·공무원 눈치 볼 필요도 없고, 동천청사 주변 동천·황성·용강·현곡·천북 등의 많은 표를 의식할 필요도 없으니 경주 발전을 위해 소신 있게 시청 이전의 대업을 실행해야 한다. 현재 동천청사는 터가 좁아 주차장 난이 심각한 데다 사무실 부족으로 각 과가 주변 빌딩 여기저기에 분산돼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다. 신청사 건립은 동천청사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하고, 신임 시장 임기 내 준공 또는 이전이 가능하도록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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