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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정치
‘보수당 공천=당선’ 공식?
주낙영, 국힘 경주시장 후보 확정 ‘최초 3선 도전장’
여전히 견고한 ‘보수 텃밭’…대적할 마땅한 대항마 안보여
朱 “중단 없는 경주의 대도약 이뤄내겠다” 3·3·3 비전 제시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23일(목) 17:52
↑↑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공천 티켓을 거머쥐며 ‘3선 경주시장’ 고지에 성큼 다가섰다. [주낙영 캠프 제공]
ⓒ 경북연합일보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22일 오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 12차 회의’ 의결을 통해 국민의힘 경주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1995년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단 한 번도 ‘3선 시장’을 뽑지 않던 경주에서 최초 3선 시장이 탄생할 가능성이 커졌다.
왜냐하면 경주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공천=당선’이라 할 정도로 보수 성향이 강하다. 거의 모든 선거에서 보수 대 진보가 8:2의 구도를 보일 정도로 보수표가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선 경쟁보다 국민의힘 당내 경선 결과에 경주시민들의 관심이 더 쏠렸다.
주 후보를 제외한 4명의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저마다 ‘변화와 혁신’을 내세우며 주 시장의 3선 저지를 위해 부지런히 표밭을 훑었다. 이들은 “그동안 경주에서 3선 시장은 한 번도 없었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면서 ‘교체론’을 내걸고 공천장을 받기 위해 뛰었지만, 결과적으로 역부족이었다.
특히 2강으로 분류되던 박병훈 중앙위원회 상임고문이 주 후보와 막판까지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였지만, 끝내 고배를 들었다.
‘2025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주낙영 경주시장이 현직 프리미엄을 활용해 무난하게 경쟁 후보들을 제친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후보는 22일 수락 담화문을 통해 “하나된 힘으로 ‘3·3·3 비전’을 실현해 경주 대도약을 완수하겠다”며 강한 본선 승리 의지를 밝혔다.
주 후보는 또 “경주의 미래를 다시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은 경주 발전을 중단 없이 완수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경선에서 끝까지 선전하신 후보님들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세 분 후보가 보여주신 경주에 대한 열정과 비전까지 온전히 품어 안고, 하나 된 힘으로 본선 승리와 경주 발전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며 화합과 통합의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주 후보는 경주가 도약을 넘어 완성된 미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동력으로 ‘3·3·3 비전’을 제시했다.
첫째, 3선 국회의원·3선 도지사·3선 시장이 함께하는 강력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주의 더 큰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둘째, 예산 3조 원 시대를 열어 경주의 재정을 더욱 튼튼히 하고, 시민 삶의 기반을 한층 더 두텁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셋째, 미래 산업 육성을 통해 3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이 머무르고 다시 돌아오는 도시 경주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주 후보는 자신의 40년 행정 경험과 탄탄한 중앙 네트워크를 경주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산’으로 정의하고 이를 시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쏟아붓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저 주낙영을 경주 발전을 위한 가장 강력한 도구로 써달라”며, “검증된 추진력으로 막힌 길을 뚫고, 시민의 체감하는 삶의 실질적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선 과정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뒤로하고, 이제는 화합과 통합의 저력을 보여줄 때임을 역설했다. 주 후보는 “이제는 지지했던 후보를 떠나 ‘경주’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결집해야 한다”며, “하나 된 힘으로 더 큰 경주, 행복한 시민의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통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주 후보는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더 절실한 마음으로 뛰겠다”며, “주낙영이 시작한 일을 끝까지 책임 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현걸 기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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