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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
외국인 관광객 점점 느는 경주
1분기 24만여명 방문 7.8%↑
비수기 2월 증가폭 두드러져
APEC 개최 파급효과 가시화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16일(목) 16:27
↑↑ 경주 동부사적지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첨성대를 배경으로 산책을 즐기고 있다. [경주시 제공]
ⓒ 경북연합일보
경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세를 보이며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효과가 관광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경주시는 한국관광데이터랩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6년 1분기 외국인 방문객이 24만4739명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22만7108명 보다 7.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월별로는 올해 1월 방문객이 6만5687명으로 전년(6만2968명)보다 4.3%, 2월은 6만7822명으로 전년(5만6284명) 대비 20.5%, 3월은 11만1230명으로 전년(10만7856명) 대비 3.1% 각각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특히 비수기가시화로 꼽히는 2월 증가 폭이 두드러지며 전체 상승을 견인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관광객이 약 4만6000여 명으로 전체의 19%를 차지하며 증가세를 주도했으며, 러시아와 인도네시아는 각각 5.1%, 4.8%, 미국은 3%를 차지하는 등 관광객 유입 구조 다변화 흐름이 나타났다.
최근 동부사적지와 황룡사지 일대에는 중동과 동남아시아, 유럽권 관광객까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방문객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유적지 일대에서는 단체 관광객뿐 아니라 개별 여행객도 증가하며 사진 촬영과 산책을 즐기는 체류형 관광 모습이 확산되고 있다.
히잡을 착용한 중동권 관광객과 서양권 개별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모습은 과거 동북아 중심 관광객 구성과는 다른 변화된 풍경으로 평가된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단순한 수치 상승을 넘어 관광시장 구조 변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맞춤형 관광 콘텐츠와 편의시설 확충에 나설 방침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관광시장 다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국적별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발굴과 관광 인프라 개선을 통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현걸 기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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