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08-06 21:27:1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사설
국민 현혹하는 ‘AI 쓰레기 콘텐츠’ 엄벌해야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01일(수) 11:54
유튜브(YouTube)는 정보·교육·오락 측면에서 장점도 많지만, 동시에 폐해도 많다. 다시 말해, 최근 들어 여러 가지 부정적 경향이 빈발하고 있다. 중독성이 강한 쇼츠(Shorts), 자극적인 영상, 검증되지 않은 정보, 가짜 뉴스 확산, 확증 편향 강화, 특정 정치·사회 이슈에서 극단적 시각에 빠질 위험, 폭력적·혐오적 콘텐츠 노출 등의 문제점이 양산되고 있다.
자칫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뇌 발달 시기에 과도한 영상 소비로 학습 능력, 사회성 저하 우려가 있고, 부적절한 콘텐츠에 상시 노출될 위험에 처해 있다.
특히 근래에 몰지각한 일부 유튜버들이 돈벌이 목적으로 유튜브를 운영해 폐해가 날로 심화하고 있다. 자극적인 콘텐츠 증가, 조회수를 위해 과장, 선정성, 갈등 유도 콘텐츠가 많아지고 있다. 그래서 한국이 ‘인공지능(AI) 저질 콘텐츠, 소비 1위’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일례로 ‘경찰 바디캠을 사칭한 AI 허위 영상’이 유포돼 파장을 몰고 왔다. 문제의 영상은 ‘경찰이 흉기를 든 중국인을 쫓아 테이저건으로 제압하고, 여성 BJ를 넘어뜨려 체포’하는 장면이었다. 마치 경찰 바디캠으로 찍은 듯한 이 쇼트폼 영상은 누적 조회수 약 3,400만 회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AI로 만든 허위 영상이었다. 결국 해당 영상을 제작·유포한 30대 유튜버는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최근 구속 송치됐다. 시민을 과잉 진압하는 허위 영상으로 공권력에 대한 불신을 조장할뿐더러 경찰이 오인 출동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다.
이처럼 저품질 AI 콘텐츠가 범람하자, 국내외 주요 플랫폼들이 단속에 나섰다. 유튜브는 채널 삭제, 수익 창출 제한 등 이른바 ‘AI 슬롭(Slop·쓰레기)’ 콘텐츠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편집 플랫폼 ‘캡윙’에 따르면 AI 슬롭 콘텐츠로 제재를 당한 채널 16개의 동영상 총조회수는 47억 회, 연간 수익은 1,000만 달러로 추산됐다. 또 새로 개설한 유튜브 계정 콘텐츠 중 20%가 저품질 AI 영상이었다.
특히 캡윙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AI 슬롭 영상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로 집계됐다. 한국 기반 AI 슬롭 유튜브 채널의 누적 조회수는 84억 5,000만 회로 전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2위인 파키스탄(53억 회), 3위인 미국(34억 회)을 크게 웃돌았다.
유튜브는 지난해 7월부터 저품질 양산형 콘텐츠를 수익 창출 대상에서 제외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닐 모한 유튜브 최고경영자는 지난달 공식 블로그를 통해 4대 중점 과제 중 하나로 ‘AI 슬롭 콘텐츠 관리’를 내세웠다.
국내 주요 플랫폼도 이 같은 저품질 AI 콘텐츠에 대한 관리에 나서고 있다. 네이버는 블로그·카페 등 게시물에 ‘AI 활용’ 여부를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어길 시 수익화에 불이익을 주는 등 정책 개정을 진행 중이다. 카카오의 경우 카카오톡 쇼트폼 크리에이터들에게 ‘AI콘텐츠 유형 표시’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표시 누락이 확인될 시 안내 및 수정 조치를 하고 있다.
아무튼 국민을 현혹하고 세뇌하는 ‘AI 쓰레기 콘텐츠’는 엄하게 벌해야 하고, 고품질 콘텐츠는 적극 장려해야 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영덕 고래불역서 철도관광 축제 열린다
안동 월영열차·와룡빛터널 첫선
군위군의회 산경위 의정활동 돌입
경북소방, AI 기반 재난대응 강화…신고접수시스템 고도화
대구시, 제조기업 AX 전환 가속화 돕는다
경주시, 공공기관 유치전 돌입…원자력·에너지안전 분야 공략
포항에 동북권 ICT콤플렉스 개소…AI·SW 인재 양성
청송사랑화폐 할인율 15%로 조정…안정 공급 강화
어린이 문화체험 프로그램 확대 운영
민선 9기 경북도 투자유치특위 발족
최신뉴스
408억원 규모 ‘경북 혁신 벤처펀드’ 결성  
대구경북 말산업 특구 활성화 채찍질  
노지 밭작물 스마트 관수기술 도입  
안동시 착한가게 400호점 탄생  
예천군, 지역 환경리더 양성 나섰다  
영양군, 고추 재배 종합 평가회 개최  
영주서 대만 복싱 선수단 350명 전지훈련  
‘부적합 방폐물 반입, 케리(KAERI)’ 엄중 처벌해야  
달성군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문화예술교육 호응  
군위군, 폭염 속 농작업 안전 지킨다  
대구서 조수미 세계무대 데뷔 40주년 기념공연 열린다  
볼거리 많은 대구과학관, 대구 인기 공공기관 1위  
냉방기기 사용·전력 수요 급증…화재위험경보 ‘심각’ 상향  
경북도, 민·관 합동 독도 연안·수중 정화행사 개최  
경북도,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추진 본격화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29,453
오늘 방문자 수 : 22,490
총 방문자 수 : 41,747,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