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10-24 18:40:0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사회
‘한수원 사장 선임’ 거세지는 노조 반발
김회천 선임안 주총 의결됐지만 ‘단수 추천·전문성’ 도마
노조, 주총 금지 가처분 신청…무효 소송·형사 고발 예고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15일(일) 18:06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신임 사장에 김회천 전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낙점됐지만, 한수원 노조를 비롯한 조직 내부의 반발로 대통령 재가 절차까지 순조롭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한수원은 지난 13일 오후 2시, 서울시 방사선보건원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 신임 대표이사 사장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업계에서는 한전 출신 인사가 한수원 수장에 오른 만큼 전력 공기업 간 협력과 조정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한수원 사장에 원자력 기술 전문가가 아닌 한전 측 인사가 선임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최근 신규 대형원전 건설과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해외 원전 수출 확대 등 원전 산업의 기술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기술 전문성 부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재정경제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는 한수원 주주총회가 열리기 하루 전 김 전 사장을 한수원 신임 사장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 단계까지 오는 과정에 몇 가지 문제점이 노출됐다.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선별한 최종 후보군 5명 중에 김 전 사장만 단수로 추천한 게 한수원 노조의 반발을 부른 빌미가 됐다.
한수원은 지난해 이사회를 열어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임추위를 구성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한수원 사장 공모는 약 5개월간 진행됐다. 당초 산업자원부 차관 출신 2명이 유력 한수원 사장으로 떠올랐지만 어쩐 일인지 막판에 지원을 포기했고, 13명의 지원자 중 임추위가 김범년 전 한전KPS 사장, 김회천 전 한국남동발전 사장, 이종호 전 한수원 기술본부장, 전휘수 전 한수원 기술부사장, 조병옥 전 한국방사선안전협회 이사장 등 5명의 후보자를 공운위에 추천했다.
그 후부터 김회천 사장과 김범년 전 한전KPS 사장(전 한수원 발전본부장)이 막판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청와대가 두 후보자의 신상 파악에 나섰다는 소문도 돌았다. 하지만 공운위는 심의 과정에서 김회천 후보 1명만을 최종 후보로 결정해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도록 했다.
이제 신임 사장이 주총의 문턱을 넘었으니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 재가 절차가 남았으나 통상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오는 18일 취임해 3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그런데 노조의 법적 문제 제기와 강한 반발이라는 변수가 생겨 취임식이 제대로 이뤄질지 안갯속이다. 설령 취임하더라도 조직 내부의 반발과 법정 공방으로 한수원 사장 본연의 역할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
지난 8일 한수원 노조는 입장문을 내고 김 후보에 대해 “한전과 남동발전 경력을 가진 관리형 인사일 뿐 원자력 산업과 한수원 현장을 깊이 있게 이해해 온 기술 전문가라고 보기 어렵다”며 반대했다.
13일에는 강창호 한수원 노조 위원장이 방사선보건원의 주총 회의실 앞에서 김 후보의 사장 선임을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펼치며, 공운위의 단수 추천 결정을 규탄했다. 이어서 청와대를 찾아가 대통령실 행정관에게 ‘한수원 사장 단수 추천된 김회천 사장 후보 반대’ 입장문과 관련 서류를 전달했다.
이에 앞서 한수원 노조는 12일 “재정경제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가 한수원 사장 후보를 단수 추천한 결정이 공공기관 운영법 취지에 반할 소지가 있다”면서 ‘주주총회개최금지 가처분신청서’를 대구지방법원 경주지원에 접수했다.
한수원 노조는 앞으로 사장 선임 결의 금지 가처분, 사장 선임 무효 확인 소송, 김 사장의 과거 경력과 관련한 형사고발 검토, 이번 사태 관련자 민·형사상 책임 추궁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예고하고 있어 당분간은 한수원 사장 선임을 둘러싼 갈등과 법정 공방이 지속될 거로 보인다. 정현걸 기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한수원 본사 입지’를 둘러싼 국회의원들의 망언
테마파크로 변신한 사문진…달성 영유아 대축제 호응
경주시, 수질오염사고 발생 대비 민관 합동 방제훈련 실시
경주시보건소, 치매 어르신 실종 대응 배회모의훈련
‘한수원 본사 입지’ 논란의 바람직한 해법
대구서 광역 탄소중립지원센터 간 정책 교류
“안전의식 높여 중대재해 예방 총력”
대구시설관리公, AI 안전관리 대상 수상
“공공기관 잡아라”…대구시, 43개 지원계획안 마련
상주시 정책자문위 출범…민간위원 40여명 위촉
최신뉴스
도청신도시에 5성급 호텔 들어선다…환대산업 활성화 추진  
“농협·마사회 등 10개 공공기관 중점 유치”  
봉화군,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무료 지원  
기본사회 구축·신성장 동력 확보…영양군, 군민 체감 성과  
예천쌀 ‘미소진품’ 20톤 美 뉴욕 수출  
안동 옥송상록공원 40년 만에 개장  
영주 소수서원의 사계절, 사진으로 만나다  
‘北 지뢰 폭발, 한 달’ 상응조치 없는 한심한 정부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대구 만들기…구군 저출생 대응 우수  
달성군 어르신 화합의 장 '실버한마음 잔치' 성료  
군위군, 2026년산 공공비축미곡 산물벼 매입 시작  
대구시 ‘교통사고 줄이기’ 민·관·학·연 머리 맞댄다  
세계시장 두드린 대구 스타기업, 2100만 달러 투자·수  
이진호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지역 상생 노력  
경주시, 찾아가는 또래상담 프로그램 운영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4,742
오늘 방문자 수 : 14,547
총 방문자 수 : 43,429,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