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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삼성과 손잡고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경북도는 5일 도청 사림실에서 삼성전자, 삼성물산과 함께 ‘경북도-삼성 청년 지원 CSR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송규종 삼성물산 사장, 김홍락 삼성물산 상무, 이경민 삼성생명 고문, 정효명 삼성전자 부사장, 하헌재 삼성전자 상무 등 삼성 주요 임원진과 청년단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삼성문화재단 설립(1965년) 이후 60년간 이어온 삼성의 사회공헌(CSR) 활동과 연계해 마련됐다. 삼성청년SW·AI아카데미, 삼성드림클래스, 스마트공장, C-Lab Inside·Outside 등 기존 사회공헌 사업에 경북도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더해 청년 지원 체계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세 기관은 삼성에서 선정해 지원 중인 ‘청년희망터’ 사업에 대한 경북도의 후속 지원과, 삼성에서 건립해 기부한 ‘희망디딤돌 경북센터’의 환경 개선에 협력하기로 했다. ‘청년희망터’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펼치는 비영리 청년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경북에는 1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경북도는 삼성의 초기 지원 이후에도 청년단체가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후속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정책으로는 행정안전부 청년마을에 준하는 수준으로 1개소당 1억원을 지원하는 ‘청년자립마을’, 청년단체 기획 프로그램에 공간과 최대 70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행복뉴딜’, 청년 창업팀당 단계별 최대 6900만원을 지원하는 ‘K-로컬 창업스쿨’, 예비 청년 창업가에게 교육과 창업자금 20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 예비창업 사업’ 등이 포함된다. 또한 2022년 개소한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는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공간으로 사회 진출 초기 단계에서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돕는 시설이다. 삼성과 경북도는 청년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도배, 장판, 가전기기 교체 등 센터 개·보수 비용을 공동 부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직무교육과 취업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삼성과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자립정착금 1000만원, 월 50만원씩 5년간 지급되는 자립수당, 대학생활자금 200만원 지원 등 자립기반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진로컨설팅과 자립훈련, 자립생활 체험캠프, 희망디딤돌 주거지원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나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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