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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 입은 섬유산업의 미래 본다
대구 국제섬유박람회 4일 개막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03일(화)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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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지난해 국제섬유박람회 부스. [대구시 제공] | | ⓒ 경북연합일보 | | 대구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섬유패션 비즈니스 전시회 ‘2026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 이하 PID)’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엑스코 서관에서 열린다. 올해 PID는 섬유산업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리부트(RE:BOOT)’를 슬로건으로 해외 6개국 74개사를 포함, 총 264개사 438부스가 참가한다. 전통 섬유를 넘어 친환경·고기능성 소재, 하이테크 첨단섬유, AI 패션테크까지 아우르는 지역 섬유산업의 혁신과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개막식은 4일 오전 11시 엑스코 서관 1홀에서 진행된다. 개막 특별행사로 지역 직물과 패션의 협업을 보여주는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이 이어지며 소재와 완제품 간 상생 모델을 선보인다. 전시장은 △2027년 트렌드와 AI 패션테크를 체험하는 ‘미래존’ △패션 완제품과 생활용 섬유 중심의 ‘마케팅존’ △섬유기계·디지털 자동화를 선보이는 ‘디지털존’ △융복합 첨단소재를 만나는 ‘융복합존’ △고기능성·친환경 소재 중심의 ‘텍스타일존’ 등 5개 테마로 구성된다. 주요 참여 기업도 눈에 띈다. 친환경 섬유 분야에서 블루사인(스위스), GRS(미국), 오코텍스(EU) 등 글로벌 3대 인증을 모두 보유한 원창머티리얼을 비롯해, 글로벌 아웃도어·스포츠웨어 제조 1위 기업인 영원무역, 우븐벨벳 분야 세계 1위 기업 영도벨벳이 참여한다. 또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스포츠·아웃도어 박람회 ‘ISPO’의 섬유 혁신 어워드인 ‘ISPO 텍스트렌드’에서 글로벌 TOP10 혁신 소재로 선정된 대현티에프시와, 난연 섬유 및 특수직물 분야 선도 기업 삼일방직, 초경량 박지섬유 기술력을 보유한 덕우실업도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곤룡포 굿즈를 제작하는 극세사 전문기업 CMA 글로벌 등도 참여해 분야별 기술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AI 테크관’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퍼스널 컬러 분석과 맞춤형 스타일 제안, AI 로봇을 활용한 화보 촬영 등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를 운영한다. 전시장 내 특설무대에서는 지역 디자이너와 섬유업체가 협업한 패션 컬렉션을 비롯해 에코 패션쇼, 한복 패션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이어진다. 전시장 내 콘퍼런스장에서는 스탠다드&서스테이너빌리티 김유겸 대표의 ‘순환경제와 산업용 소재로의 전환’ 강연을 시작으로 트렌드인코리아 이은희 대표의 ‘K-패션의 새로운 엔진-원단 소싱의 DX·AX’ 등 섬유 패션산업의 미래 이정표를 제시하는 세미나도 사흘간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파타고니아, 룰루레몬, 버버리, 팀버랜드, 데상트 등 19개국 106개사의 글로벌 브랜드 바이어가 대거 방문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들은 전시장 상담과 함께 지역 주요 생산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섬유 산지 시찰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실제 수출 계약 성사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정현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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