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05-31 04:14:2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사설
李정부 ‘탈원전 노선 급선회’ 만시지탄이나 환영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27일(화) 18:15
이재명 정부가 전면 재검토를 선언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쳤던 신규 대형 원자력발전소 2기와 소형모듈원전(SMR) 1기 건설을 결국 원래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한다. 새 정부 출범 당시의 탈원전 정책에서 8개월 만에 ‘찬(贊)원전으로의 급선회’다.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반도체 산업 확장 등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시대에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정부 때부터 탈원전을 신봉했던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에너지 주무 부처인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등의 어깃장과 정치적 아집 탓에 시간만 낭비했다는 비판이 대세다.
비록 만시지탄(晩時之歎)이나 정부의 ‘신규 원전 건설’ 결정을 환영한다. 에너지 확보 문제는 ‘국가 에너지 안보’는 물론이고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만큼 중차대하고 시급한 현안이다. 고무적인 것은, 김 장관이 기존에 확정된 신규 원전 2기 외에 추가 원전 건설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점이다.
김 장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기후부 기자실에서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추진 방향 발표에서 “제11차 전기본상의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부가 여론조사 기관 2곳을 통해 실시한 대국민 여론조사에서 원전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나타나자, 정부도 결과를 수긍하고 한발 물러선 것이다.
아니 이재명 정부는 대규모 전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최근에 ‘신규 원전 건설’ 쪽으로 답을 정해 놓고 진보적인 시민단체의 반발을 누그러뜨리려고 ‘보여주기식 쇼’를 벌였다고 해야 맞다.
윤석열 정부 시절이던 지난해 초 여야 합의로 수립한 11차 전기본에는 신규 원전 2기(2.8GW)와 SMR 1기(0.7GW) 건설이 반영됐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는 이 계획이 국민 동의를 충분히 얻지 못했다는 핑계로 원점 재검토를 선언한 바 있다.
기후부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7일 두 차례 정책토론회에 이어 2개 기관을 통해 대국민 여론조사를 벌였는데 원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90% 가까이 나왔고, 11차 전기본에 반영된 신규 원전 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답변은 두 기관 평균 60% 중반이었다.
김 장관은 추가 원전 건설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2기 이상의 원전 건설 여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일부러 닫아두진 않고, 어느 정도 수준이 대한민국의 에너지 믹스에 맞는지를 12차 전기본에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혀 논의가 진전될 수 있음을 밝혔다.
결국, 이재명 정부는 AI 관련 산업과 반도체 산업의 전력 수요 폭증 앞에서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저장성 문제’를 인정하고 ‘기저 전력 확보‘의 필요성에 항복한 셈이다. 모처럼 현실과 타협하는 실용주의 정책이 나온 것이다.
전력 수요 급증 사례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들 수 있다. 필요한 전력이 13GW 규모로 예상되는데 차세대 한국형 원전 ‘APR 1400’ 10기의 발전량과 맞먹는다. 다시 말해 ‘APR 1400’ 10기(14GW)를 건설·가동해야 반도체 산업의 전력 수요를 감당할 수 있다.
게다가 이재명 정부가 ‘AI 3대 강국’을 표방한 만큼 산업자원부의 추산에 따르면 2029년까지 700개가 넘는 AI 데이터센터가 필요한데 전력 50GW가 추가로 필요하다. 원전을 건설해 가동하려면 십 년 넘게 걸리는 만큼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늑장을 부려도 너무 늑장을 부렸다.
정말 만시지탄이 아닐 수 없다. 이제부터라도 추가 원전 건설에 가열하게 매진해야 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주는 SMR, 영덕은 대형원전…경북이 미래 에너지 최적지
경북농기원, 사과 대목 고사 주범 ‘흰비단병’ 방제기술 개발
구미에 AI 훈련센터 개소…제조업 AX 전환 속도
딥테크 창업도시 대구, 글로벌 스케일업 가속
노사평화의전당, 샤스타데이지 활짝
대구지방환경청, 고농도 오존 대응 캠페인 실시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 “경주의 더 큰 미래 위해 압도적 승리
대구시, 노동부 ‘버팀이음 프로젝트’ 선정
대구시, 하수도 취약지역 선제 점검
군위읍, 의료·요양 통합돌봄 대상자 긴급 병원 이송
최신뉴스
경북도, AI 돌봄로봇 127대 시범 보급…‘미래형 공공  
경북 ‘고유가 지원금’ 신청률 90% 돌파  
안동 한일정상회담 효과 잇는다…日 지방정부와 교류협력 강  
문경시 하반기 대학생 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  
영양 목재문화체험장 야간 프로그램 15회 운영  
상주 경천대 전기버스 무료 운행  
“저출생 막아라” 안동시, 출산·양육 지원체계 강화  
영주시, 국방 드론 실증거점 조성 날갯짓  
경주시의 한심한 ‘장례문화’ 정책  
지난해 경북 농가소득 5858만원 '전국 2위'  
대구시, AI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센터 구축  
구미 국가산단 인공지능 전환 속도 낸다  
‘1000원 달성행복택시’ 수혜지·배차 늘린다  
대구교육청, 여름철 폭염 대책 가동 본격화  
군위 삼국유사면, 이웃사랑 자원봉사 실시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8,852
오늘 방문자 수 : 5,276
총 방문자 수 : 40,554,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