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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새해 첫 무대는 ‘말러의 거인’
60분간 이어지는 청춘 서사
23일 문예회관, 전석 1만원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11일(일)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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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는 순간,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시민들에게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기획 공연 말러 교향곡 제1번 ‘거인’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제목 그대로 말러의 첫 번째 교향곡인 제1번 단 한 곡을 약 60분간 들려주며, 백진현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신년의 시작과 맞물려, 청춘의 기쁨과 고뇌, 삶의 허무와 극복 의지를 담아낸 말러 음악의 풍부한 서사와 극적 에너지를 팔공홀에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전석 1만원이라는 합리적인 입장료로 마련되어 부담 없이 말러의 음악 세계를 만날 좋은 기회다. 말러의 교향곡 제1번은 ‘거인(Titan)’이라는 표제가 있다. 이는 독일 소설가 장 폴 프리드리히 리히터의 동명 소설에서 차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말러는 이를 초인적 이미지로 표현하지 않았다. 대신 자신의 20대 청춘과 삶의 다양한 감정을 음악 속에 담았다. 말러의 제자 브루노 발터는 이를 ‘말러의 베르테르’라고 부르며, 청춘의 내면과 삶의 서사가 담긴 작품임을 강조했다. 교향곡 제1번은 말러의 자가 복제와 인용 기법, 대규모 오케스트라 편성, 특색 있는 악기 운용을 보여준다. 특히 마지막 악장에서 호른과 트럼펫 주자들이 기립해 연주하는 장면은 청중에게 시각적, 청각적으로 극적 효과를 동시에 전달한다. 대구시향 말러 교향곡 제1번 ‘거인’은 전석 1만원으로,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놀티켓(1661-2431)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예매 취소가 가능하며, 공연 당일 티켓 수령 시 할인에 따른 증빙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모든 할인은 중복 적용이 불가하며, 관람은 초등학생(8세) 이상 가능하다. 정현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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