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10-24 08:56:4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사설
‘보수 연대·중도 확장’ 않으면 ‘보수 붕괴’ 자명하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5년 12월 28일(일) 18:24
‘12·3 비상계엄’에 이은 대통령 탄핵, 조기 대통령 선거 등으로 보수진영은 무기력 상태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보수 연대와 중도 확장’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지만 돌아가는 상황은 녹록지 않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내년 6월 3일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에 보수 연대와 중도로의 확장이 이뤄지지 않으면 ‘보수 붕괴’는 기정사실이 된다는 점이다. 입법부에 이어 행정 권력까지 장악한 더불어민주당은 지방 권력까지 ‘싹쓸이’해 정권교체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의 패배에 이어 계엄사태로 정권까지 조기에 내준 국민의힘은 ‘보수 궤멸’ 위기에서 반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지만,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사심이 담긴 행보로 인해 당의 단합과 보수 연대는 갈 길이 멀다.
지난 16일,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친한계(한동훈계) 인사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해 당헌·당규 및 윤리규칙 위반 혐의로 당원권 정지 2년의 중징계를 당 윤리위원회에 권고했다. 한동훈 전 대표가 연루된 당원게시판 의혹에 대한 조사가 이어지는 와중에 이 권고로 한 전 대표 등 친한계가 반발하고 나서자, 당 내부에서는 당내 계파 갈등이 심화할 거라는 우려가 쏟아졌다.
그러던 중 한 전 대표가 민주당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처리에 반대해 24시간 필리버스터를 진행한 장동혁 대표를 향해 공개적으로 격려 메시지를 내면서, 당내 기류 변화 가능성에 관심이 쏠렸다. 한 전 대표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당 장 대표가 위헌적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막기 위해 장장 24시간 동안 혼신의 힘을 쏟아냈다”며 “노고 많으셨다”고 올리자, 당 안팎에서는 한 전 대표의 발언을 두고 사실상 화해 제안으로 해석하며 이 발언을 계기로 당원게시판 논란을 둘러싼 갈등 국면이 완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에 앞서 개혁신당과 국민의힘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한 특별검사법을 공동발의 하면서 장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의 연대설도 흘러나왔다. 여기에 이 대표가 통일교 특검에 대한 국민의힘과의 ‘공동 투쟁’을 거론하며 장 대표에게 손을 내밀자, 야권의 전·현직 국민의힘 대표들이 내년 6월 3일 지방선거를 함께 준비할 수도 있다는 기대가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민주당이 통일교 특검법 처리를 미룰 경우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공동 집회를 연 뒤, 당 대표들이 공동으로 단식을 하는 방안까지 등장해 연대 분위기가 고조되는 듯했다.
그런데 어저께부터 상황이 묘하게 흘러가고 있다. 장 대표가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이른바 ‘장한석’(장동혁·한동훈·이준석) 범보수 연대론에 대해 “지금은 구체적인 연대를 논의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며 선을 긋고, 자강과 외연 확장 동시 추진 방침을 밝히면서 연대설에 찬물을 끼얹었다.
당 지지율이 여전히 20%대 박스권에 갇힌 상태에서 장 대표의 이런 발언은 설득력이 없다. 거듭 강조하지만, 지방선거 전까지 보수 연대와 중도층으로의 확장이 이뤄지지 않으면 지방선거 필패는 명약관화다. 특히 1∼2% 차이로 당락이 갈리는 수도권의 경우 ‘보수 완전 궤멸’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아주 크다. 당 지도부는 사심을 버리고 대의를 좇아야 당도 살고 궁극적으로 자신도 산다는 걸 알아야 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한수원 본사 입지’를 둘러싼 국회의원들의 망언
테마파크로 변신한 사문진…달성 영유아 대축제 호응
경주시, 수질오염사고 발생 대비 민관 합동 방제훈련 실시
경주시보건소, 치매 어르신 실종 대응 배회모의훈련
‘한수원 본사 입지’ 논란의 바람직한 해법
대구서 광역 탄소중립지원센터 간 정책 교류
대구시설관리公, AI 안전관리 대상 수상
“공공기관 잡아라”…대구시, 43개 지원계획안 마련
상주시 정책자문위 출범…민간위원 40여명 위촉
“안전의식 높여 중대재해 예방 총력”
최신뉴스
도청신도시에 5성급 호텔 들어선다…환대산업 활성화 추진  
“농협·마사회 등 10개 공공기관 중점 유치”  
봉화군,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무료 지원  
기본사회 구축·신성장 동력 확보…영양군, 군민 체감 성과  
예천쌀 ‘미소진품’ 20톤 美 뉴욕 수출  
안동 옥송상록공원 40년 만에 개장  
영주 소수서원의 사계절, 사진으로 만나다  
‘北 지뢰 폭발, 한 달’ 상응조치 없는 한심한 정부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대구 만들기…구군 저출생 대응 우수  
달성군 어르신 화합의 장 '실버한마음 잔치' 성료  
군위군, 2026년산 공공비축미곡 산물벼 매입 시작  
대구시 ‘교통사고 줄이기’ 민·관·학·연 머리 맞댄다  
세계시장 두드린 대구 스타기업, 2100만 달러 투자·수  
이진호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지역 상생 노력  
경주시, 찾아가는 또래상담 프로그램 운영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4,742
오늘 방문자 수 : 7,249
총 방문자 수 : 43,422,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