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09-21 14:36:0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사설
세계적 흐름에 역행하는 ‘이재명 정부의 원전정책’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5년 12월 23일(화) 18:32
지금 전 세계적 흐름은 ‘원전 부흥’이다. 사실상 탈(脫)원전 정책을 펴왔던 미국과 일본에 이어 탈원전의 원조 격인 대만도 ‘전면 탈원전 계획’에서 원전 재가동으로 급선회하고 있다. 반도체 생산과 AI(인공지능) 관련 전력 수요의 급증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가격 급등을 초래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수급 불안정으로 ‘국가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져 이제 세계 각국은 SMR(소형모듈원자로)을 비롯한 신규 원전 건설과 원전 재가동에 힘을 쏟고 있다.
그런데 한국만이 이러한 흐름에 역행하고 있어 국민이 우려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신규 원전 건설을 여론조사와 토론을 통해 다시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지난 9일 제12차 전기본 수립을 위한 첫 총괄위원회에서 “올해 초 확정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반영된 신규 원전을 국민 여론조사와 대국민 토론회를 거쳐 조기에 확정, 12차 전기본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해 논란을 초래했다. 이를 유지할지에 대해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어서 세계적 추세에 역행하는 것이다.
구글은 올해 10월 넥스트에라가 재가동을 추진 중인 두언 아널드 에너지센터를 통한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해당 원전의 전력 생산량은 615㎿(메가와트) 규모로, 2029년부터 25년간 구글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미국 아이오와주에 위치한 유일한 원전이었으나 45년간 운영한 후 2020년 가동을 중단했다.
또 세계 최대규모의 회계·컨설팅 법인 PWC는 16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V.C. Summer 원전 프로젝트’가 재가동될 경우 73억 달러(약 10조7700억 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이룰 것이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원전(AP1000 2기) 건설 사업인데 2017년 웨스팅하우스 파산 이후 중단됐다. 현재 관련 지분을 보유한 기업이 자금조달 가능한 기업의 의향을 받아 사업재개를 검토 중이다.
미국의 원전 재가동에 이어 일본도 ‘세계 최대’ 가시와자키 원전 7기 중 6호기를 곧 재가동한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의 운영사인 일본 도쿄전력이 사고 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원전을 재가동하는 것이다. 내달 재가동을 추진해온 가시와자키·가리와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지역 동의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다.
이런 흐름에 대만도 가세했다. 대만은 탈원전 정책 노선을 수정할 움직임도 공식화하고 있다. 지난 1일 대만 정부는 폐쇄된 원전 중 두 곳을 다시 가동하는 원전 현황평가보고서를 승인했다. 내년 3월 재가동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이르면 2029년 원전 재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민진당 소속 차이잉원 전 총통은 2025년까지 대만 내 모든 원전의 원자로 6기를 폐쇄하고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계획을 공표한 바 있다.
이렇게 해외에서 원전 건설 사업이 기지개를 켜는 상황이지만, 이재명 정부는 엉뚱한 방향으로 원전 정책을 펴고 있다. 이미 확정된 신규 원전 건설을 여론조사와 토론을 통해 다시 결정하겠는 것이다. 제11차 전기본에 반영된 신규 원전 건설을 유보하고 재검토하겠다며 어깃장을 부리고 있다.
‘국가에너지 안보’와 직결되는 원전정책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정권이 바뀌었다고 중차대한 에너지정책을 좌지우지해서는 안 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주시, 미래차 산업 전환 가속페달
“구미 AIDC, 지역 건설사 참여 확대”
월성본부, 항공안전법 개정 현장 홍보
안동 감로사과 유통망 넓힌다…지역특화품종으로 육성
주낙영 경주시장, 동국대~현곡 상구간 도로개설 현장 점검
복지도시 달성, 통합돌봄 본격 가동
경북도, 환경오염사고 전방위 대응 분야별 TF 가동
봉화 청량산 절경, 수묵화로 만난다
천년고도 가을밤 빛난다…경주국가유산야행 준비 ‘착착’
경주시 민선9기 공약사업 실행 고삐 죈다
최신뉴스
봉사와 헌신의 의미 ‘자랑스런 고령군민상’ 시상  
청송군, 안전한 추석명절 조성 총력  
구미시, 추석연휴 소아·응급의료 ‘24시간 ON’  
김천시 녹색미래과학관 과학탐구 서바이벌 성료  
스무 살 ‘의성마늘햄’ 수도권 마케팅 강화  
울진군, 책·음악 어우른 ‘북적북적 북크닉’ 마쳐  
영천시 간부공무원 리더십 워크숍  
추석 앞두고 환경관리원 격려 방문  
청도 청년 500명, 젊음의 열기로 화합·소통  
울릉군 안용복기념관 특별전시 ‘기록과 기억 사이’ 개최  
서울서 경산고향사랑기부제 매력 알렸다  
추석 연휴에 경북 곳곳 전통문화축제  
상주서 총리배 생활체육 전국 게이트볼대회 개최  
영양 포산마을 생태축 복원 설계 착수  
안동 한류관광페스타 내달 2일 열려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28,292
오늘 방문자 수 : 45,843
총 방문자 수 : 42,763,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