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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신소재’ 그래핀 상용화 신호탄
강철보다 200배 강하고, 전자이동성은 실리콘 100배 달해
포항에 세계 최초 양산공장 준공…경북, 첨단소재 허브로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5년 11월 18일(화)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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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전기차 등 미래산업 전반에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 그래핀 생산 공장이 포항에 준공됨에 따라, 경북이 차세대 소재산업 허브로 도약할 기반이 마련됐다. 도는 18일 그래핀 제작 업체인 그래핀스퀘어(주)가 포항 블루밸리국가산단 내 포항공장 준공식을 열고, 세계 최초로 그래핀 필름 대량 양산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준공식은 김성열 산업통상부 산업기반실장,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이영수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공장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그래핀스퀘어㈜는 2012년 설립된 그래핀 전문기업으로, 2021년 경북도 및 포항시와 MOU를 체결(투자규모 250억, 고용 300명 예정)하고 수도권(수원)에서 포항으로 본사를 이전한 첨단소재 선도기업이다. 이번 준공으로 그래핀스퀘어(주)는 총 420억원(부지 55억, 건축비 100억, 장비 265억)을 투자해 연면적 6308㎡(지상 2층) 규모의 공장을 완공했으며, 연간 30만㎡의 그래핀 필름 양산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그래핀스퀘어 포항공장은 1층에 1800㎡ 규모의 클린룸과 모듈 제조 설비를, 2층에는 연구실과 직원복지시설을 갖추어 연구개발과 생산이 결합한 첨단소재 제조 인프라를 완성했다. 그래핀은 철보다 200배 강하고, 실리콘보다 전자이동도가 100배 빠른 차세대 소재로,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전기차 등 미래산업 전반에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준공은 그래핀의 상용화 시대를 여는 상징적 전환점으로, 포항을 그래핀 및 첨단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홍병희 그래핀스퀘어 대표는 “포항에서 세계 최초 그래핀 필름 상용화의 결실을 보게 되어 매우 뜻깊고 감격스럽다”며 “오늘을 계기로 그래핀은 더 이상 연구실에만 머무는 ‘꿈의 신소재’가 아닌 산업 발전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기념비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공장 준공이 아니라 그래핀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는 순간”이라며 “그래핀스퀘어 포항공장은 포항이 세계 그래핀 산업의 중심 도시로 위상을 알리는 중요한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영철·신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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