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11-06 23:18:1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사설
경주시 교통행정과 ‘무사안일 행정의 극치’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5년 11월 10일(월) 19:27
경주시 교통행정과가 과연 제대로 된 행정을 하는지 많은 시민이 우려하고 있다. 본보가 사설을 통해서 그리고 시민제보를 게재하는 ‘시민광장’ 코너에서도 거듭 문제를 제기했고, 대중교통팀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개선과 시정을 요구했음에도 경주 시내버스 관련 제반 문제점들이 전혀 개선이나 시정이 되지 않고 있다.
이는 경주시, 특히 교통행정과가 ‘시민의 발’이 되려 하기보다 시민 위에 군림하려는 자세일 뿐이다. 한마디로 ‘무책임과 무사안일 행정의 극치’다.
하나씩 짚어보자. 경주시가 첨단시스템이라고 자랑하던 ‘버스정보시스템’이 잦은 고장과 오류, 버스 기사의 고의적인 정보 등록 회피 등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변두리 승강장의 버스정보시스템이 문제다.
제보에 의하면, 감포에서 출발하는 100-1번 버스를 기다리는데 ‘버스정보 정상운영 중’이라는 자막이 떴음에도 도착정보가 표시되지 않았다. 두어 명의 주민이 불안한 눈빛으로 도로를 쳐다보며 초조하게 버스를 기다렸고, 약 4분 후에 버스가 도착했다. 승차 후, 탑승객이 버스 기사에서 출발 정보를 등록했느냐고 물으니 “등록했다”고 답했고, “도착정보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자, “정보시스템에 뜨지 않는 문제는 경주시 교통과에 알아보라.”고 대답했다.
항상 이런 식이다. 문제는 이런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시내버스의 과속·난폭 운전에 대한 민원도 많고, 친절한 기사도 더러 있지만 불친절한 기사들도 많다.
경주시 교통행정과, 경주시교통정보센터, 시내버스를 독점해서 운행 중인 ‘새천년미소’의 소속 기사들 모두 서로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하는 말도 다르다. ‘예산 타령’을 하거나 오래된 장비는 그럴 수 있다느니, 회사가 기사들에게 친절 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그렇다느니, 기사들이 교통정보를 등록 안 해서 그렇다느니’ 등의 핑계를 대며 책임을 회피하려 든다.
아무튼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와 관련된 문제는 경주시가 최종 책임을 져야 한다.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답시고 ‘도로 파 뒤집는’ 데는 예산을 펑펑 쓰고 정작 교통정보시스템 정상화를 위해 예산을 투입하지 않았다. 난폭·과속 운전 개선과 친절 문제에도 전력을 다해야 함에도 말뿐이다.
문무대왕면 주민 A 씨가 본보의 ‘시민광장’ 코너를 통해 거듭 문제를 제기했고, 본보 편집국장이 대중교통팀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개선과 시정을 요구했음에도 전혀 개선이나 시정이 되지 않고 있다. 이는 경주시가 아니 교통행정과가 ‘시민의 발’이 되려 하기보다 시민 위에 군림하려는 자세일 뿐이다.
경주시의 새천년미소에 대한 관리·감독 소홀은 이뿐만 아니다. 시내버스 운행 시간이 변경되면 버스회사 홈페이지에 공지해야 함에도 안 하는 경우도 더러 있고, 첨단 교통정보시스템이라고 자랑만 하고 정작 이 시스템을 통해 해당 버스 노선의 운행 시간 변경에 대해 전혀 안내하지 않고 있다. 정말 한심한 행정이 아닐 수 없다.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 성공의 일등공신은 경주시민을 비롯한 경북도민임에도 경주시장은 자신의 공인 양 업적 홍보에만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경주시 공무원들은 시·도민들이 온갖 불편을 감수하고 전폭적으로 행사 준비에 협조함으로써 좋은 성과를 얻었다는 걸 알아야 한다.
이제 잔치는 끝났다. 경주시장을 필두로 공무원들은 겸허한 자세로 그동안 APEC을 핑계 삼아 소홀히 한 경주시 행정에 전념해 ‘공복의 임무’를 충실히 해야 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돈 잘 버는 경북 청년농, 소득 2억550만원
경북 동해안 참치, 양식 산업화 도전…수산업 활로 연다
추경호 대구시장 “대구 변압기 자재 빼내 호남 전력망 구축?
달성군, 지방보조금 전용계좌·카드 업무협약 체결
'피지컬 AI 인재 3000명 양성' 대구·경북 초광역 협력
경북 물기업, 카자흐스탄 진출 교두보
‘23조 메가 투자’ 구미 미래성장엔진 예열
대구시, 소상공인·시민 함께 즐기는 상생한마당 연다
대구 금호강 둔치 안전한 친수공간 만들기 나서
경주시, 문무대왕 해양대상·심포지엄 개최…환동해 시대 선도
최신뉴스
구미 공단동 도시재생혁신지구 착공  
경주 동국대~상구리 도로 개통  
미래 모빌리티 초광역 일자리 생태계 구축 신호탄  
경북도의회, 행감·예산 정국 돌입  
영양군수기 게이트볼대회 130여명 참가  
상주 토마토, 日 수출길 다시 열다  
상주시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30일까지 7290톤 물량  
봉화군, 농업·농촌 RE100 실증 지원 공모사업 최종  
안동시, 2032 전국체전 유치 전략 모색  
‘대미 흑자 1000억달러 돌파’의 명암  
군위보건소, 다문화가정 야간 건강요리교실 운영  
대구시 직업계고 취업률 전국 1위  
시민 삶 살피고 미래 키운다…대구시 내년 예산 12조70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의지 알렸다  
구미서 경북도지사배 국제뷰티테라피 경진 개최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0,981
오늘 방문자 수 : 17,697
총 방문자 수 : 43,600,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