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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시민이 완성한 기적”
‘APEC 여정’ 소회 인터뷰
최대 유산 시민의식 꼽아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로”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5년 11월 04일(화)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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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은 끝이 아니라, 경주의 새로운 출발입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3년간의 여정을 “행정이 아닌 시민이 완성한 기적”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올해만 APEC 클린데이를 350여 회 전개하며, 깨끗한 거리를 만드는 한편, 질서 있는 교통, 밝은 미소가 바로 경주의 품격이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경주는 지방도 세계를 이끌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APEC을 통해 경주의 정체성도 새롭게 정의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라의 유산은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미래의 자산이다. 황룡사와 첨성대, 그리고 보문호의 빛이 첨단기술과 만나며, 경주는 문화와 산업이 공존하는 도시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이번 행사가 남긴 가장 큰 유산으로 ‘시민 의식’을 꼽았다. 그는 “APEC이 끝나고 남은 것은 건물도, 숫자도 아니다. 남은 것은 시민의 자각과 도시의 자존감이다. 세계의 신뢰는 인프라가 아니라 사람의 품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시민들이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이제 그의 시선은 ‘포스트 APEC’으로 향해 있다. 그는 “우리는 APEC이 끝난 자리에서 다시 새로운 문을 열었다. 세계경주포럼, APEC 문화의 전당, AI 새마을운동 등 10대 프로젝트를 통해 경주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천년 전 신라가 별을 보고 하늘의 뜻을 읽었다면, 이제 경주는 시민과 함께 미래의 별을 그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APEC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경주는 과거의 도시가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로 다시 태어났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이 있다”고 전했다. 고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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