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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정치
韓日 ‘셔틀외교’ 협력 공감
李·다카이치 ‘한일 정상회담’
서로 “중요한 이웃나라” 강조
日총리 취임 후 9일 만에 회담
李대통령 네 번째 日정상 만남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5년 10월 30일(목) 15:12
최초의 여성 총리인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어제 오후 3시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해 경주로 향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신임 총리는 오후 6시 무렵 경주 APEC 정상회의장(화백컨벤션센터)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은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의 첫 대면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과의 회담 모두발언에서 “그간 구축해 온 일한관계의 기반을 토대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양국을 위해 유익하다고 저는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일본과 한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 나라다. 지금의 전략 환경 아래 일한관계, 일한 간 공조의 중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일한 국교 정상화 60주년이라는 큰 기념비적인 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셔틀 외교도 잘 활용하면서 저와 대통령님 사이에 잘 소통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오늘 이 자리에는 모테기 외무대신도 있습니다만 여러 급에서 잘 소통하면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양국은 정말로 많은 공통점이 있다.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을 해나가면 국내 문제뿐 아니라 국제 문제도 얼마든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다카이치 총리께서 지난주 취임 회견에서 ‘한국은 일본에 매우 중요한 이웃이고,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말씀하셨다고 들었다”며 “전적으로 동감한다. 그뿐만 아니라 이는 제가 평소에 하던 말과 놀랍게도 글자 하나 다르지 않고 똑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일 양국은 수천 년 전부터 사람과 기술, 사상과 문화의 교류를 이어왔다. 이곳 경주는 총리님의 고향인 나라현처럼 고대 동아시아의 인적·문화적 교류를 꽃 피우던 중심지다. 오늘 자리가 한일의 깊은 인연을 재확인하고 미래로 인연을 이어 나갈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는 내달 1일까지 한국에 머무를 예정이다. 31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첫 회담에 나서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다.
정현걸 기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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