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경주 APEC’ 성공하려면 숙박업계·시민의 협력 절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5년 09월 21일(일) 19:43
|
|
어저께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 내 숙박업소 대표들에게 손님맞이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한다. 주낙영 시장 명의로 발송된 서한문에는 숙박업계가 중점적으로 이행해야 할 세 가지 당부사항이 담겼다. 첫째, 객실 내외 청결 유지와 수건 등 각종 용품 관리, 안전 강화로 쾌적하고 안전한 숙박환경을 제공해 달라는 요청이다. 둘째, 일부 업소의 과도한 요금 책정으로 지역 전체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합리적이고 투명한 요금 정책을 유지해 달라는 당부다. 셋째, 방문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친절하고 세심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 달라는 것이다. 경주시는 이번 APEC 정상회의가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위해 숙박업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주시가 숙박업계에 요청한 ‘3대 지침’ 중에 가장 중요한 게 ‘바가지요금 근절’이다. 벌써부터 경주 일원의 숙박업소에는 예약이 급증하고 있어 바가지요금이 극성을 부릴 우려가 크다. 일각에서는 경주의 자긍심을 지키고 바가지요금을 근절하려면 ‘평상시의 2배만 받기’ 운동이라도 벌이자고 주장한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APEC준비지원단은 식당, 카페, 골프장, 유원시설 등 영업체 운영자를 대상으로 APEC 정상회의 기간 안전·통제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부가 공개한 APEC 일정은 ‘10월 27일(월)부터 11월 1일(토)까지’다. 경호안전통제단은 이 기간에 각국 정상과 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불가피하게 보문단지 일원 진출입이 일부 통제됨을 설명했다. APEC 정상회의 기간, 보문단지 진입 시 개인차량은 기본적으로 환승주차장에서 정차 후 셔틀버스로 갈아타 이동하게 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경주시 지역은 의전차량, 행사지원 차량 등으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어 자율적인 차량 2부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차량 2부제 실시 기간에 자동차 끝 번호가 홀수이면 홀수일에 짝수이면 짝수일에 자가용 승용차 운행을 스스로 제한하면 된다. 특히, APEC 기간 중 보문단지에는 1일 최대 각 회원국 대표단 7∼8천 명 및 경호 관련 종사자 2만여 명이 상주할 것으로 예상되어 식당, 카페 등 식품접객업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정부와 지자체가 행사 준비를 아무리 철저하게 하더라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도움 없이는 APEC의 성공적 개최는 힘들다. 민관협력체계 구축 및 손님맞이 선진시민의식이 절실하다. 그래서 지난 1월 경주시 APEC 추진단은 ‘시민과 함께하는 APEC 경주 10대 실천과제’를 구체화했다. <1. 친절한 미소로 ‘인사하기’ 2. 쓰레기 없는 ‘깨끗한 도시 만들기’ 3. 흡연은 ‘지정된 장소’에서 4. 내 집, 내 점포 앞 ‘치우기’ 5. 우리 동네 ‘꽃밭 가꾸기’ 6. ‘미관 저해 적치물’ 정리하기 7. ‘바가지요금’ 받지 않기 8. ‘불법 현수막’ 안 걸기 9. ‘불법 주정차’ 안 하기 10. ‘자동차 경적’ 울리지 않기> 등을 선정했다. 아무튼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성공을 위해서는 ‘경주시민 10대 실천과제’의 자발적인 실천은 물론이고, 자율적인 ‘차량 2부제’ 동참과 보문단지 일원 진출입 일부 통제 시 ‘셔틀버스 갈아타기’ 이행 등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 아울러 숙박업계도 ‘청결, 합리적 가격 책정, 친절’ 등 3가지 지침을 확실하게 이행해야 한다.
|
|
|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최신뉴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