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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사 “포용·성장 이끄는 APEC 준비”
‘APEC 경북’ 세계지식포럼
李, 트뢰도 加 전 총리 대담
아·태 경제질서 재편 대응
세계 석학들 방향성 제시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5년 09월 10일(수)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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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전 총리와 특별 대담을 갖고 있다. [경북도 제공] | | ⓒ 경북연합일보 | | 경북도가 주최한 ‘2025 세계지식포럼 with APEC 경북’ 1일 차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세계지식포럼 주제별 발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하 APEC) 정상회의의 경주 개최를 기념해, ‘APEC 특별 세션’으로 전 회차가 구성됐다. APEC 회원경제체인 캐나다 前 국가지도자와의 대담, 세계적인 석학들의 국제정치관계와 국가경제성장에 대한 논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깊은 통찰을 엿볼수 있는 기회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쥐스탱 트뤼도(Justin Pierre James Trudeau) 캐나다 前 총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주도하는 포용적 성장’이라는 주제로 특별 대담을 나눴다. 이 지사는 APEC과 관련해 “한국은 선진국과 개발이 필요한 국가들을 모두 이해하며 소통할 수 있는 나라이며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을 계기로 국제사회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APEC, 포용과 성장에 기여하는 APEC이 되도록 남은 50여일 동안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트뤼도 전 총리는 “한국이 지난 시간 세계와 공유해온 비전과 리더십을 APEC에서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아시아태평양 경제의 번영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국제정치관계 분야에서 존 미어샤이머(John Mearsheimer)와 로빈 니블릿(Robin Niblett)의 대담은 현실주의와 다자 협력의 관점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질서 재편과 협력의 방향을 제시했다. 국가경제성장 분야에서는 대중적으로도 친숙한 세계적 석학들이 모여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제러드 다이아몬드(Jared Diamond)와 제임스 로빈슨(James Robinson)은 환경과 제도가 어떻게 인류 사회의 번영과 위기를 결정지었는가로 이야기를 시작,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공동 번영과 협력과제까지 논의를 확장했다. 세계적인 국제정치학사 존 미어샤이머와 로빈 니블릿은 ‘세계경제질서와 APEC 발전방안’을 주제로, 힘에 의한 국제관계에서 국가간 협력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국제정치학계 거두들의 향연은 최근 미국 관세협정 등 세계경제질서가 급변하는 전환기에서 APEC의 역할은 무엇인지 청중들에게 의미 있는 물음을 선사했다. 존 미어샤이머의 “강대국은 제도를 만들고 기득권을 유지하려고 한다. 그러한 점에서 APEC이라는 경제체제의 역할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 주장으로 시작했다. 이어서 로빈 니블렛은 “APEC 출범 이후 세계 무역장벽은 낮아졌고, 현재 전세계 무역량의 3분의 2를 아시아, 태평양이 차지하고 있다. 최근 미·중 경쟁은 세계무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나, APEC은 이 두 나라 사이의 부드러운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 전 세계인들은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을 기대한다”며 반론을 제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대중적으로도 친숙한 제러드 다이아몬드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제임스 로빈슨은 ‘뉴 오딧세이 : 대전환기에 필요한 지도와 규칙’을 주제로 현대 문명과 국가 흥망에 대해 논의했다. 급격한 AI 발전속도로 대표되는 기술혁신과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극한호우로 대표되는 기후위기가 현실화 된 대변혁의 시기의 국가발전방안을 서로 이야기하고, 한국의 발전과 미래에 대한 대담을 주고받았다. 제임스 로빈슨은 “대한민국은 강대국 사이에서 약소국이 성장한 놀라운 사례”라고 전하며, “번영이라는 공동의 목표의식, 할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이 성공의 요인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인류의 가장 큰 위협요인은 기후위기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념을 떠난 과학기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포럼 1일 차 ‘APEC 특별 세션’의 열기는 이제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경주로 이어진다.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세계지식포럼 with APEC 경북’은 경북의 미래산업을 점칠 예정이다. 나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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