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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교육
되살아난 폐교, 지역 발전 거점으로 뜨다
경북교육청 폐교 활용 사업
장애인 자립센터·역사 전시관
농기술교육·전통문화 체험도
지역 재생·미래 교육 연결고리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5년 09월 01일(월) 19:12
폐교는 단순히 교육 기능을 다한 공간이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주민, 그리고 다양한 외부 기관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하는 자원이다.
경북교육청은 폐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외부 주체들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역 발전과 공동체 회복에 이바지하는 다양한 사례들을 만들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폐교가 지역사회의 여러 주체와 협력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곧 교육과 지역이 상생하는 길”이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폐교는 위치나 규모, 주변 환경에 따라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가진다. 경북교육청은 폐교 매각이나 대부를 추진할 때 지역 주민의 50% 이상 동의를 확보하는 원칙을 지키고 있으며, 장기 미활용 폐교의 경우 일반 입찰을 통해 적극적인 활용 방안을 찾고 있다. 특히, 농산어촌 지역의 폐교는 접근성이 떨어지고 입지 여건이 불리해 활용에 어려움이 크다. 장기간 방치되면 건물 노후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우범지역화 문제도 발생한다. 관리 인력을 상주시키기 어렵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경북교육청은 폐교가 지역 복지와 공공 목적에 쓰일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민간에 대부와 매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버려진 공간을 새로운 지역 자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이러한 노력은 앞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2007년 폐교된 김천 어모초등학교는 김천시와 대부계약을 체결해 2008년부터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중증장애인 자립지원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직지사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이곳은 학교 건물을 활용해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익숙하면서도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변 농촌 환경과 어우러져 정서적 안정 효과를 높이고 있다. 운동장에는 ‘나눔의 숲’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산책로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1995년 문을 닫은 안동 화남초등학교는 2020년부터 한국농림시스템이 대부를 받아 농업기술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농업인들의 지식 공유와 기술 전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경제성 있는 퇴치 장비 개발․보급을 통해 농가 피해를 줄이고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하면서, 지역 농업 발전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 녹색체험터 자천중학교.[경북교육청 제공]
ⓒ 경북연합일보
2016년 폐교된 영천 자천중학교는 영천시가 매입해 ‘보현산 녹색체험터’로 재탄생했다. 최근에는 메타버스 체험관과 디지털 추억교실 등을 운영하며 과거 학교의 추억을 현대적으로 되살려내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99년 폐교된 기산초등학교는 2001년 경북과학대학교가 운영 주체가 돼 ‘전통문화예술체험학교’를 열었다. 금속공예 등 30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교과과정과 연계한 교육활동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 수토역사전시관 울릉중태하분교장.[경북교육청 제공]
ⓒ 경북연합일보
이처럼 경북교육청은 폐교가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과 손잡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맞춤형 활용 방안을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때 멈추어 있던 공간이었던 폐교는 이제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는 성장 동력, 협력과 상생의 상징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버려진 공간에서 다시 태어나는 희망의 터전’이라는 비전을 실천하며, 폐교를 지역 재생과 미래 세대 교육을 잇는 든든한 연결고리로 만들어 갈 것이다.
박재영 기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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