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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행사 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자타가 공인할 만한 ‘국제행사 준비 전문가’로 불린다. 행정 현장에서 쌓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도가 출범시킨 ‘APEC 준비지원단’을 이끌고 있다. [APEC 준비지원단 제공] |
| ⓒ 경북연합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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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이 70일 앞으로 다가왔다.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초일류 국가로’라는 비전 아래, 지금 경주에서는 APEC 준비가 한창이다. △완벽한 기반시설 조성, △경제 APEC, △문화관광 APEC, △시도민과 함께하는 APEC, △APEC 레거시 미래 비전 등 5개 추진 전략으로 완벽을 기하고 있다.
인프라 조성 공사는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정상회의장, 국제미디어센터, 만찬장, 전시장 등은 기초공사를 마쳤다. 정상들이 묵을 PRS(Presidential Suite) 리노베이션은 80% 이상 공정률을 보이는 만큼 9월 초에 공사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숙박사업단을 구성해서 특급호텔 수준의 서비스와 케이터링을 제공한다.
APEC은 경제행사인 만큼 ‘세일즈 코리아, 세일즈 경북’의 장으로 만들 각오다.
대한민국 산업 역사와 첨단 미래기술을 세계 정상들에게 선보일 경제 전시장도 조성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첨단기술 쇼케이스와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 투자환경설명회, 한류수출박람회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세계 진출과 투자유치도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K-POP, K-푸드, K-콘텐츠 등 다양한 한류와 문화 브랜드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K-아트 전시, 5韓 문화체험, 금관특별전, K-POP 공연, 한복패션소, K-푸드 한식문화페스티벌 등 대한민국과 경북도가 가진 문화의 힘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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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EC 정상회의장 ‘화백컨벤션센터(HICO)’. |
| ⓒ 경북연합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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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성공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필수 요소다. 다양한 민간 중심 협력체계는 이미 마련됐다. 또한 안전한 사회, 매력적이고 스마트한 도시, 세계속의 경주를 만들기 위한 혁신적 시민문화운동인 K-MISO(My Innovative Smart Open) CITY 프로젝트를 전개해 시도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APEC으로 거듭날 것이다.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우리의 품격을 보여주는 무대다. 한치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역대 가장 성공적인 경제, 문화, 평화, 번영의 APEC으로 만들어 대한민국을 초일류 국가로 도약시키고, 경북 경주가 세계 10대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나 어려운 점은 없나?
미·일·중·러 등 21개국 정상들과 세계적인 기업 CEO 등이 참여하는 회의인 만큼, 월드 클래스 수준의 인프라 마련이 중요하다.
지난 1월 22일 제5차 준비위원회에서 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완벽한 시설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행사가 임박함에 따라 공정률이 늦어지는 부분에 대한 우려가 일부 있으나, 현재 정상회의장을 비롯한 각종 공사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는 APEC 유치 확정과 동시에 예산을 확보하고 관련 용역에 바로 착수했다. 건축 TF를 구성하여 행정절차를 단축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했다. 미디어센터, 전시장, 만찬장 등 대부분 시설은 계획에 따라 공사가 한창이다.
9월 중에는 모든 공사를 완공할 예정이다. 안전과 품질을 담보하고 최신공법과 기술을 활용하여 인력과 물자를 집중하고 있다. 공사 일정을 단축하는 만큼 완성도도 중요하다. 예상치 못한 변수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해서 한 치의 실수도 없이 완벽한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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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1일 화백컨벤션센터(HICO)를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와 김상철 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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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들이 묵을 최고급 객실 확보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세계 정상들과 귀빈들을 위한 편안한 숙박시설 마련도 중요한 요소다. 지난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에는 회원국 정상과 정부대표단이 2845실, 경제대표와 미디어, 행사지원 인력이 1895실 등 총 4740실을 이용했다.
올해는 21개 회원국과 3~4개의 초청국 정상, 각국 기업 대표 등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객실 부족과 불편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35개의 PRS 객실을 조성하고, 이와 더불어 품격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숙박시설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의도 지속하고 있다.
도지사가 직접 PRS 추진위원장을 맡아 각계 전문가, 호텔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거쳐 PRS 표준모델을 선정하였다. 세계 최고 수준의 PRS 조성을 위해 경주의 12개 주요 숙박시설은 지금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PRS 표준모델의 규모와 기능을 갖추기 위해 5개 이상의 일반객실을 통합하여 PRS를 조성하는 곳도 있으며, 가장 전망이 좋고 영업수익을 내는 스카이라운지를 개조해 초특급 객실로 조성하는 시설도 있다.
대부분 시설은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숙박을 포함한 주요 인프라 시설은 대한민국의 국격과 기술력,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반영한 월드 클래스 수준으로 조성하여 APEC 성공의 든든한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
◇경주 APEC 기간 중 한류를 알리겠다고 공언했는데.. 가장 기대하는 행사가 있다면?
APEC 정상회의는 기본적으로 경제행사이지만, 대한민국 문화의 정수를 전 세계에 소개해 K-한류 확산을 이끌 절호의 기회다. 개최 도시인 경북 경주는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도시로 우리나라 관광 1번지이자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보여줄 최적지라고 자부한다.
역사상 처음으로 신라금관 6점을 한자리에 모은 신라금관 특별전, 박대성 화백과 백남준 작가를 비롯한 지역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K-아트 특별전, 한국공예의 깊이를 보여줄 국제공예전 등을 기획해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세계유산축전, 신라문화제, 대릉원 미디어아트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행사 등도 풍성하게 열린다. 지난 2월, 제1차 고위관리회의에서 호평을 받은 ‘5韓(한복, 한글, 한식, 한옥, 한지) 체험관’은 확대 운영한다. 철강과 예술이 결합한 스틸아트, 한국 최고의 무형문화유산 공연, 최첨단 기술을 보여줄 XR버스, K-POP 무대 등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APEC 기간 중 개최될 한복패션쇼는 한복을 중심으로 한식, 한옥, 한지, 한글 등 ‘5韓’ 전통문화의 융합을 통해 단순한 의상 쇼를 넘어선 감동형 종합공연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보문단지 일대에서 선보일 미디어파사드, 인터랙티브 콘텐츠, 체험형 미디어아트 축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세계적 수준의 첨단기술을 통해 경주의 ‘낮보다 아름다운 밤’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번 APEC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K-컬처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의 아름다움과 한국의 미(美)를 전 세계에 알려 경북 경주는 글로벌 문화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경주 APEC 준비를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에 요구할 것이 있다면?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가와 지방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그렇기에 정부, 국회, 지방, 기업 등을 포함한 전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에 매진해야 한다. 새정부 출범과 함께 중앙부처, 국회 APEC 특위,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같이 협력하고 있는 만큼, 성공 기대감도 더욱 커졌다. 21개 회원국 정상들과 글로벌 기업 CEO, 해외 언론 등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하나된 힘을 보여줘야 한다.
경북도는 그동안 국내외 언론을 통해 APEC을 집중 홍보하고 있으며, 전국적인 붐업 분위기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제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업하여 국민적 관심을 증폭시키고, 모두가 동참하는 화합과 통합의 APEC으로 만들겠다.
APEC 성공의 핵심은 미․일․중․러를 포함한 21개국 정상들과 세계적인 기업 CEO들의 참석에 달려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호주 총리 등에게 협력을 요청하고 최고경영자(CEO) 서밋 의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빅샷 기업인 초청에 뜻을 모으고 있다.
경북도 역시 지방정부 차원에서 주요국 정상과 경제인 초청에 더욱 정성을 들이겠다. 정부와 국회, 지방, 기업이 원팀으로 움직인다면 가장 많은 정상과 기업인이 참석하는, 최고의 무대가 펼쳐지리라 확신한다. 세계적인 경제, 문화, 평화, 번영의 APEC을 만들어 초일류 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주실 것을 믿는다. 우리 후손들에게 눈부신 미래를 선물하기 위해 경북도도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
◇경주 APEC 정상회의는 어떤 역사적 의미를 남겼으면 하는가?
APEC 전 세계 GDP의 62.2%, 총교역량의 50.1%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지역 협력체다.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태평양 연안 21개국 정상과 세계적인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만큼 그 위상과 파급력은 대단하다.
APEC 성공을 통해 세계 10대 관광도시로의 도약은 현실이 될 것이다.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우뚝 서고, 이 열기가 계속 이어지도록 아낌없는 노력과 지원을 펼칠 것이다.
특히, APEC 정상회의를 단순 일회성 행사가 아닌, 대한민국과 경북도 미래 발전을 이끌 역사적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
그래서 미래비전이 담긴 유산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APEC 랜드마크 조성(APEC 경주 개최기념관 및 기념공원), APEC 이후 세계적 주요 이슈를 선도할 국제 경주포럼 개최, 지역미래산업 발전의 요람인 미래지원센터 건립 등 APEC 레거시 미래비전 전략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경북도는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간직한 한류의 중심지와 글로벌 도시, 그리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넘어 세계 경제성장과 번영에 이바지하는 핵심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다.
◇마지막으로 APEC 회의를 앞둔 각오와 함께 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신라 삼국통일 이후 가장 역사적인 이벤트다. 5000년을 이어온 문화적 자부심과 세계 10대 경제 대국의 저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렇기에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대한민국의 발전상, 이 성장의 원동력은 바로 우리 국민이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올가을 경북 경주에서 펼쳐지는 APEC은 역대 가장 성공적인 정상회의가 되리라 자신한다.
경북도는 선대가 남겨주신 훌륭한 유산이 우리 후손들에게 남부럽지 않은 미래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아낌없는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