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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미·중·러·일·남북한’ 정상회담 기대한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5년 08월 11일(월)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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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2025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개최된다. APEC은 21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경제 협력체’를 일컫는데 회원국 간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이질성을 극복하고 역내 지속적 경제성장에 기여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아·태 지역 경제공동체를 추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제 APEC 정상회의 개최가 두 달여 밖에 남지 않았다. 국무총리실·외교부를 비롯한 정부, 경북도, 경주시가 행사 개최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6월 27일, ‘경북 경주’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APEC 정상회의의 경주 개최를 위해 김석기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치열한 3파전을 뚫고 마침내 경주가 개최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이후, 20년 만에 경주 보문관광단지 등 주요 장소에서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에 경북도와 경주시는 개최 확정일로부터 행사 준비를 위한 490여 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현재 주낙영 경주시장을 필두로 ‘APEC 정상회의 준비단’ 그리고 전 공무원들이 합심·협력하여 행사 준비가 차질 없도록 하나하나 점검하고 있다. 또 관변단체를 비롯해 경주시민들도 자발적으로 행사 준비를 돕고 있다. 현재까지 정상회의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정상회의 주요 시설인 정상회의장과 만찬장, 미디어센터 등은 늦어도 9월까지 완공될 전망이다. 정상회의 만찬장은 국립경주박물관 앞마당에 지어지고 있는데 목재 골조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 만들어지는 정상회의장 공사도 7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곳은 8월 말까지 공사를 끝내고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렇게 정상회의 개최 준비가 착착 진행되는 가운데 이제 국제사회와 국민의 관심은 이번에 참석할 주요국 정상들의 만남에 쏠리고 있다. 먼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시 주석은 사실상 참석 쪽으로 기운 것 같고, 미국도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을 계속 언급하고 있어 두 정상 간의 만남은 기정사실로 여겨진다. 미·중이 기존의 상호관세 유예 조치를 3개월 더 연장했기 때문에 관세협상의 원만한 합의를 위해서는 정상회담이 꼭 필요하고, 자연스럽게 회동할 수는 계기는 ‘경주 APEC 정상회의’이기 때문이다. 일본 이시바 총리의 방한은 확실해 보인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초청한다면, 자연스레 푸틴 대통령이 최근 동맹국이 된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초청할 가능성이 크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도 최근 이번 APEC 정상회의에 김 위원장을 초청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말한 바 있고, 김민석 국무총리도 김 위원장 초청에 대비해 실무적으로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러·일·남북한’ 정상회담이 이뤄지게 된다. 정상회담 실현으로 경주는 글로벌 도시로의 위상을 전 세계에 각인시킬 수 있게 된다. 정부와 경북도는 6개국 정상회담이 이뤄지도록 지금부터라도 온갖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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