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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가 필요할 때, 오감 만족 경주로
바다부터 숲길·폭포·워터파크까지...‘여름 경주 힐링스팟 20Pick’
가족도 연인도 만족! 스토리 있는 경주의 여름 명소 총집합
“여름엔 경주로 떠나자”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30일(수) 19:32
↑↑ 경주시는 단순한 피서를 넘어 ‘머무는 여행’의 매력을 지닌 올여름 힐링 명소 20선을 엄선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공개했다. 사진은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출렁다리. [경주시 제공]
ⓒ 경북연합일보
경주시는 올여름, 다채로운 힐링 명소 20선을 엄선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공개했다. 단순한 피서를 넘어 ‘머무는 여행’의 매력을 지닌 경주의 여름을 함께 들여다보자.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경주시는 여름철을 맞아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대표 힐링 명소 20곳을 선정했다. 경주는 역사문화도시를 넘어,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시는 바다, 숲길, 계곡, 포토스팟, 워터파크 등 다섯 가지 테마로 ‘여름경주 힐링스팟 20Pick’을 구성해 공개했다. 선정된 명소 대부분은 접근성이 뛰어나고 입장료 부담이 적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이번 힐링스팟 소개를 통해 머무는 관광도시 경주의 여름 브랜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봉길대왕암해변.
ⓒ 경북연합일보

◇경주만의 스토리가 있는 여름
이번 힐링스팟 선정은 단순한 관광지 나열을 넘어, 여름철 경주의 다양한 매력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각 장소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의견을 바탕으로 접근성, 편의성, 경관성, 차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파도, 송림 어우른 ‘해변 5선’
경주 동해안은 단순한 해수욕장을 넘어, 미식과 레저, 역사와 자연이 함께하는 복합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오류고아라해변과 전촌솔밭해변, 나정고운모래해변, 봉길대왕암해변, 관성솔밭해변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갖춘 5대 해변으로 꼽힌다. 이들 해변은 캠핑, 노지 차박, 활어회 맛집, 주상절리 등과 연계돼 가족 단위와 청년층 모두에게 인기다.
오류고아라해변은 송림과 함께 조성돼 있어 그늘 아래서 한낮의 더위를 피할 수 있고, 전촌항 인근 전촌솔밭해변은 울창한 해송과 시원한 바닷바람으로 걷기 좋은 코스를 제공한다.
특히 문무왕 수중릉이 있는 봉길대왕암해변은 문화유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상징적인 명소다. 관성솔밭해변은 울산과의 경계에 자리해 광역 관광 수요까지 흡수하고 있으며, 자연경관과 차박 명소로 알려져 캠핑족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있다.
↑↑ 경주풍력발전단지.
ⓒ 경북연합일보

◇걷기 좋은 감성 포토스팟
SNS 감성을 자극하는 포토스팟도 경주 곳곳에 숨어 있다. 송대말등대는 동해 일출과 어우러진 신라 석탑 형상 조형물이 인상적인 촬영지다. 해 질 무렵에는 수평선 너머 붉은 석양이 등대를 감싸며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경주풍력발전단지는 조항산 능선 위 ‘감포 바람의 언덕’으로 불리며 별빛과 노을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일몰 이후 펼쳐지는 별무리 하늘과 대형 풍력발전기의 실루엣이 어우러져 로맨틱한 야경을 선사한다.
동궁과월지 연꽃단지는 여름이면 연분홍빛 물결로 가득 차고, 금장대 생태숲길은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숲과 강이 어우러진 풍경을 자랑한다. 특히 금장대 포토존은 남천 위에 떠 있는 나룻배 형태로 꾸며져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 동궁과월지 연꽃단지.
ⓒ 경북연합일보

◇도심에서 가까운 여름 산책길
무더운 여름날, 도심과 가까운 숲속 산책길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피서지다.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은 자연이 만든 암석 예술과 파도소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 해안길이다.
감포깍지길은 골목 벽화와 항구 풍경이 어우러져 감성적인 트레킹 코스로 주목받는다. 골목 곳곳에 숨은 벽화와 작은 전망대는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건천 편백나무 숲내음길과 경북천년숲정원은 산림욕과 사계절 정원문화가 결합된 공간으로, 치유형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 용연폭포.
ⓒ 경북연합일보
 
◇계곡 따라 흐르는 청량함
산내 동창천과 청룡폭포는 수온이 낮고 수심이 얕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적합하다. 자연 암반과 인공 폭포가 어우러져 있어, 안전하면서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옥산서원 세심대는 고즈넉한 계곡 풍경과 유서 깊은 서원이 어우러진 피서지로, 자연과 정신적 힐링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조선시대 학자들이 풍류를 즐기던 장소로, 시냇물 흐름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기기에 좋다.
용연폭포는 신라 전설이 깃든 깊은 계곡으로, 청정 수계와 암반 풍경이 어우러진 여름철 인기 탐방 코스다. 인근 등산로와 연결돼 있어 트레킹과 연계한 방문도 가능하다. 폭포 아래 형성된 소(沼) 주변에는 물안개가 피어올라 여름철 피서지로 손색이 없다.
↑↑ 강동워터파크.
ⓒ 경북연합일보

◇사계절 워터파크 총출동
경주는 실내외 워터파크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강동 워터파크(옛 블루원 워터파크)는 인공 파도풀과 대형 슬라이드를 갖춘 종합 워터 테마시설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단체 피서객도 자주 찾는 인기 시설이다.
경주월드 내 위치한 캘리포니아비치는 젊은 층을 겨냥한 감성 워터존으로, DJ 이벤트와 퍼포먼스로 눈길을 끈다. SNS 인증샷 명소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화리조트 경주 뽀로로 아쿠아빌리지는 캐릭터 중심의 가족형 수온천 테마파크로, 어린이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내존을 중심으로 사계절 운영이 가능해 비 오는 날에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고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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