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11-06 22:09:0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행사알림
회사알림
 
뉴스 > 사설
급한 불 ‘관세협상’ 앞두고 뜬금없이 ‘조국 사면’ 운운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28일(월) 19:23
8월 1일(현지시간)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상호관세 부과 시점이다. 4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우리 정부는 막판 관세협상 타결을 위해 외교·안보·통상 라인을 총동원해 총력 대응하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미국이 관세 인하 조건으로 제시한 요구사항에 대해 확실한 해법을 찾기가 쉽지 않아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정부가 이처럼 협상에 총력전을 벌이는 것은 미국의 관세부과가 시행될 경우 엄청난 경제적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제조업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가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전체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대미 관세 부담이 곧바로 수출 감소로 이어진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미국의 관세 정책이 그대로 강행될 경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3∼0.4%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발등의 불인 중차대한 ‘관세협상’을 앞둔 시점에 조국혁신당은 물론 여당 일각에서 8·15 광복절 계기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면론‘이 부상하고 있어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일부 야당과 일부 종교계가 ‘조국 사면 청원’을 하자 여권이 동조하는 모양새다.
여권이 대통령과 정부를 도와 ‘관세협상’에 최선을 다해야 함에도 한가하게 조국 사면 타령을 하고 있으니 한심한 노릇이다.
‘10년마다 정권 교체’라는 패턴을 깨고 문재인 정부를 단명하게 만드는 데 일조한 이른바 ‘조국 사태’의 장본인인 조 전 대표의 사면론은 시기상조다.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대표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돼 지난해 12월에 구속 수감됐다. 2024년 12월 12일, 대법원 3부는 사문서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에게 징역 2년과 600만 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조국혁신당은 ‘민주당 2중대’라는 보수진영의 비아냥을 들으면서도 지난 대선에서 후보를 내지 않고 이재명 후보를 도왔다. 그 당시 정치권에서는 조 전 대표의 사면·복권을 염두에 둔 결정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런 조 전 대표를 곧바로 사면한다면, 자칫 혁신당이 대선후보를 안 내고 이 대통령을 도운 데 대한 빚을 갚는 거로 비칠 수도 있는 문제라 정국에 핵폭풍을 몰고 올 수도 있다. 이 대통령이 사면권 행사를 신중하게 해야 하는 이유다.
우원식 국회의장의 가벼운 처신도 한심스럽다. 국민의힘은 우 의장이 수감 중인 조 전 대표를 접견한 데 대해 “입법부를 대표하는 인물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에 심각한 의문을 남긴다”고 비판했다. 박진호 비상대책위원은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지만, 그 과정에서 정치적·사적 개입이 느껴진다면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그와 그의 가족은 이미 죗값을 혹독하게 치렀다”고 사면을 공개 건의하기도 했다.
다행히 대통령실은 조 전 대표 사면 논의에 아직 선을 그으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한다고 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한 권한”이라며 “세부 단위에서 논의하거나 그 부분에 대해 회의가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아무튼,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여하 및 타결 조건에 대한 공과를 두고 후폭풍이 상당할 게 뻔한 상황에서 ‘조국 전 대표의 사면 운운’은 시기상조다.
경북연합일보 기자  
- Copyrights ⓒ경북연합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돈 잘 버는 경북 청년농, 소득 2억550만원
경북 동해안 참치, 양식 산업화 도전…수산업 활로 연다
추경호 대구시장 “대구 변압기 자재 빼내 호남 전력망 구축?
달성군, 지방보조금 전용계좌·카드 업무협약 체결
'피지컬 AI 인재 3000명 양성' 대구·경북 초광역 협력
경북 물기업, 카자흐스탄 진출 교두보
‘23조 메가 투자’ 구미 미래성장엔진 예열
대구시, 소상공인·시민 함께 즐기는 상생한마당 연다
대구 금호강 둔치 안전한 친수공간 만들기 나서
경주시, 문무대왕 해양대상·심포지엄 개최…환동해 시대 선도
최신뉴스
구미 공단동 도시재생혁신지구 착공  
경주 동국대~상구리 도로 개통  
미래 모빌리티 초광역 일자리 생태계 구축 신호탄  
경북도의회, 행감·예산 정국 돌입  
영양군수기 게이트볼대회 130여명 참가  
상주 토마토, 日 수출길 다시 열다  
상주시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30일까지 7290톤 물량  
봉화군, 농업·농촌 RE100 실증 지원 공모사업 최종  
안동시, 2032 전국체전 유치 전략 모색  
‘대미 흑자 1000억달러 돌파’의 명암  
군위보건소, 다문화가정 야간 건강요리교실 운영  
대구시 직업계고 취업률 전국 1위  
시민 삶 살피고 미래 키운다…대구시 내년 예산 12조70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의지 알렸다  
구미서 경북도지사배 국제뷰티테라피 경진 개최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제휴문의 광고문의 구독신청 기사제보 저작권 문의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경북연합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5-81-82281/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화랑로 32 (성건동)
발행인.편집인: 정진욱 / mail: sp-11112222@daum.net / Tel: 054)777-7744 / Fax : 054)774-331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가0003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진욱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0,981
오늘 방문자 수 : 16,404
총 방문자 수 : 43,599,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