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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건설공사(토공·철콘) 특정업체 ‘무더기 수의계약 의혹’
계약기간 2023년 1월~2025년 6월까지 따져보니
최고 수의계약 업체 ㈜운광건설, 총계약금 15억5756만8879원
최저 수의계약 업체 주식회사 경상건설, 총계약금 352만원
최고 수의계약 업체는 최저 수의계약 업체보다 무려 442배
최고 수의계약 업체 건수 70건, 최저 수의계약 업체는 0건
수의계약 업체 평균 건수 약 8건으로 나타나
수의계약 건당 평균 금액은 3411만6027원
포항시, 의혹 보도에도 침묵으로 일관
경북연합일보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27일(일)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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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북연합일보 | | 포항시가 체결한 ‘토공 및 철근콘크리트 공사’ 수의계약이 소수 특정 업체 ‘쏠림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3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포항시는 해당 분야 수의계약을 총 1,585건 체결했다. 이 가운데 상위 10개 업체가 전체 계약의 26.1%를 가져갔다. 한 업체는 무려 70건을 수주했고, 37개 업체는 단 1건만 수주했다. 203개 업체가 참여한 계약에서 이런수치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심지어 단 한 건도 따내지 못한 기업도 수두룩 하다. 업체별 수의계약금액 합계는 최저 약 352만 원, 최고 약 156억 원에 달했다. 포항시의 현재 계약금액, 낙찰률, 지급 내역 등을 보면, 약 15억 원 이상까지 편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복 수주 업체가 고액 계약까지 독식하지만, 계약 선정의 핵심인 사전 심사 과정, 견적 제출 내역, 평가 기준 등은 일절 밝히지 않고 있다. 이러한 수의계약에 대해서 포항시 내부 관계자는 “시공을 더 잘하는 기업에 수의계약을 더 줄 수도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수의계약은 지역업체에 골고루 혜택을 주기 위한 제도다. 이렇게 큰 편차가 나는 것은 ‘시와 특정 업체 간 로비 때문 아니냐’는 의혹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본보가 지난 21일 자에 위와 같이 보도했음에도 불구하고 포항시는 이에 대해 아무런 반응도 없이 침묵을 고수하며 논란에 대해 넘어가려는 모양새다. 포항시는 이러한 ‘감사 요청 및 사직당국의 수사가 필요할 정도의 사안’에 대해서 제대로 해명할 필요가 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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